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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 등 위력투로 시즌 9승… ERA 1.35로 MLB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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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위기상황에서 빛난 체인지업 활용
시즌 3번째 안타… 희생번트로 득점에 기여
LA 다저스, 류현진 호투로 7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앞세워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9승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로 MLB 전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애리조나의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서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59로 다소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에게 통산 전적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10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 37개와 더불어 체인지업 41개, 커터 15개, 커브 10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특히 1회와 7회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활용해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류현진은 타선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4회초 시즌 3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5월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올리며 '이달의 투수상'에 선정됐다. 류현진의 데뷔 첫 이달의 투수상이자, 한국인 투수로는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이후 두 번째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저스 타선이 1회부터 류현진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우전 안타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코리 시거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코디 벨린저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3루타로 2대0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 땅볼,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다저스 수비진의 실책이 나왔다. 애덤 존스가 3루 땅볼을 쳤으나, 다저스 1루수 데이빗 프리즈가 실책을 범해 2사 2루가 됐다. 데이비드 페랄타도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공을 잡고 빼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투수 땅볼로 유도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닉 아메드와 카슬 켈리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다저스 타선이 추가점을 선물했다. 피더슨의 볼넷과 시거가 친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실책을 범하며 2사 1,3루가 됐다. 이후 상대 선발 테일러 클라크가 1루 견제를 한 공이 뒤로 빠지며 피더슨이 홈을 밟아 3대0이 됐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클라크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때 류현진이 1루에 송구한 공이 뒤로 빠졌으나 다저스 우익수 벨린저가 곧바로 2루에 송구, 2루를 노린 클라크를 잡아냈다. 애리조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벨린저의 호수비로 주자를 지워낸 류현진은 마르테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 위기에서 에스코바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존스 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류현진이 타석에서도 시즌 3번째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4회초 러셀 마틴의 2루타로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테일러 클라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홈으로 파고들었던 마틴이 홈에서 아웃돼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3대0으로 앞선 4회말 류현진은 페랄타를 1루 땅볼, 워커 3루 땅볼, 바르가스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말에는 아메드 3루 땅볼, 켈리 좌익수 뜬공, 대타로 나선 케빈 크론 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에스코바를 2루 땅볼, 팀 로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이 7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는 상대 교체투수 T.J. 맥팔랜드의 3구째를 타격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마틴의 안타로 무사 1루에서는 류현진이 희생번트에 성공, 대타로 나선 크리스 테일러의 고의4구로 1사 1,2루를 엮었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시거가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5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7회말 선두타자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워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바르가스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 타구를 유도했으나, 다저스 유격수 시거가 2루에 악송구 실책을 범해 1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아메드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6대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서 대타 저스틴 터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9회초 시거의 1타점 적시타와 프리즈의 2타점 2루타를 엮어 9대0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7연승을 달렸다.

시즌 3번째 안타를 기록한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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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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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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