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 장기화, 언제까지 지속되고 어디까지 '불똥' 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무역전 미국 대선전까지 마무리 되기 힘들 것
무역전 피해자는 당사국 아닌 유럽 동남아 등 다른 국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양국 간 갈등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이로 인한 여파가 어디까지 얼마나 미칠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시장이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무역전쟁에 관한 각종 문제들에 대해 세계 각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전망한 내용을 정리 ·소개한다. 

무역전쟁 언제까지...적어도 미국 대선전까지 지속 

우선 무역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적어도 내년 미국 대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보편적이다.

천충(陳冲) 전 대만 행정원장은 "무역전쟁이 무역 분야에서만 그치지 않고 기술·군사 등 각 방면으로 확대될 것이다. 단지 무역 분야에서만의 마찰에 그친다면 당장 2개여 월안에 마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내년 미국 대선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도 지난달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내년 미국 대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아직까지는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양측이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단기간에 협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적어지면서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무역전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다. 내년까지 관세 부과 조치가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바이두]

◆ 무역전쟁 충격 유럽 동남아 가장 클 것, 한국은 충격 방어할 능력 있어 

무역전쟁 장기화가 각 주변국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도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 매체 바론즈(Barron’s)가 홍콩 게이브칼 리서치(Gavekal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자'는 미국과 중국 당사국이 아닌 신흥시장과 유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대외 무역의존도가 가장 낮은 국가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금리인하를 통한 충격 방어 여지가 충분하다.

중국의 경우 전체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준으로 미국 보다는 높다. 그러나 충분한 통화확대와 재정지원 정책 능력이 있고,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한 미국 관세인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즉,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당사자들은 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견뎌낼 '맷집'이 단단한 셈이다.

그러나 게이브칼 리서치의 톰 홀랜드(Tom Holland) 애널리스트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통화 및 재정정책 조정이 쉽지 않은 국가일수록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심하게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국가 및 지역으로는 유럽과 일본 및 신흥국가가 거론됐다. 유럽은 미국보다 무역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유럽과 일본의 금리도 이미 마이너스 수준으로 낮아진 터라 통화정책으로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방어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동남아 등 신흥국가도 주요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은 신흥시장 등 고 리스크 자산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비록 중국에 있는 미국 등 외국기업 생산시설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및 대만 등으로 이전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한 경제효과를 당장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중국에 있는 외국 기업의 이들 4개 국가이전이 의미있는 경제 효과를 내려면 아세안 국가 GDP의 1/8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가 진행되려면 적어도 2~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편 글로벌 산업 공급망에서 핵심점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도 미중 무역전쟁에서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한국과 대만의 자산부채표는 비교적 우량하고, 통화정책으로 무역전쟁 충격을 방어할 수 능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도는 무역 의존도는 낮지만 무역전쟁의 피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터키·인도 물품에 대한 특혜 관세 혜택을 중단할 것을 발표했고, 이로인해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됐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