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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친환경' 바람...에코패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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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정 방식, 지속가능한 기술·공법 개발
원웨어·베지터리안 등 환경 우선 인식 높인다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환경오염과 비윤리적인 노동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에코패션 바람이 패션업계에 불고 있다. 낡고 오래된 옷을 고쳐입는 원웨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무역 방식으로 생산하거나 동물가죽을 쓰지 않고 인공소재를 사용하는 '베지테리언슈즈' 등이 일례다. 

소비자들이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업계는 환경 보호를 필수로 여기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과제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업계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익스클루시브 친환경 패션라인 컬렉션을 선보이고 점차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 빈폴액세서리, 친환경 공정방식 개발 소재 '포레백' 출시

포레백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친환경 공정 방식으로 개발한 소재를 사용, 가벼우면서 내구성까지 강한 ‘포레(Foret)백’을 선보였다. 포레백은 빈폴액세서리의 2019년 봄·여름 시즌의 자연 친화적 테마를 기반으로 한 네이밍으로 ‘숲’을 뜻하는 프랑스어 ‘Foret’를 사용했다.

포레백의 소재는 그린가드(Green Guard), 오코텍스(Oeko Tex) 등 친환경 생산 인증을 획득했고 모든 공정에서 유해 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청량한 터치감 및 경량감, 방염, 발수, 방오, 항균 등 높은 내구성이 주된 특징이다.

포레백은 내추럴 톤의 올가닉 베이직 컬러와 옐로우, 그린, 블루 컬러 조합의 스트라이프 컬러로 출시됐다. 스타일은 버킷 숄더, 크로스 바디, 토트, 빅 쇼퍼 백 등 네 가지로 가격은 15만8000~19만8000원이다.

방영철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친환경 공정 방식을 통해 개발한 소재 사용으로 빈폴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 나우, 자연에서 얻은 식물 성분·염료로 염색한 보타닉 다잉 티셔츠 선봬

보타닉 다잉 티셔츠 [사진=나우]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착한염색 방식을 채택한 ‘보타닉 다잉 티셔츠’를 출시했다. 나우는 컬렉션의 70% 제품군을 지속가능 소재 및 공정을 사용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다.

‘보타닉 다잉’은 지속가능소재를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염색 과정까지 자연을 배려하는 염색 방식을 택했다. 수중생태계 악화를 늦출 수 있도록 염색 과정의 전부를 자연에서 얻은 식물 성분과 염료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회화꽃, 로그우드와 도토리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해 베이지, 옐로, 그린, 그레이 등 7가지 컬러로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나우는 관련된 체험을 매장에서 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나우 관계자는 “산업으로 인한 물의 오염 중 20%가 패션업계의 섬유염색에서 비롯되고, 이 때 주로 쓰이는 화학적 염료가 하천과 해양 바닥에 퇴적되어 수중 생태계를 악화시킨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천연 염색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소재와 제작방식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니클로, 물 사용량 90% 줄이는 청바지 워싱공법 개발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되는 진 [자료=유니클로]

유니클로도 최근 지속가능 경영 이념에 따라 친환경 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진을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공정은 면화 재배로, 유니클로는 서스테이너블 코튼 생산을 지향하는 NGO인 ‘베터 코튼 이니셔티브(Better Cotton Initiative, BCI’에 가입했다. BCI는 코튼 생산 농가에 적절한 양의 물 사용 및 농약 사용 방법 등 더욱 친환경적인 재배 방법을 교육한다.

또 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오존 가스 세정을 조합해 물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진 워싱 공법 ‘블루 사이클 데님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새로운 워싱 공법으로 진 생산 과정에서 절감되는 물의 양은 기존 대비 평균 90% 이상, 최대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 공법에 사용되는 부석(pumic)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조석으로 대체해 수질 오염을 줄이는 방법도 고안해냈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 위해 자연석을 이용하던 것에서 인공적으로 설계한 ‘에코스톤’을 사용한다. 에코스톤은 가루가 발생하지 않고 2년간 사용에도 효과가 변함없어 경제적이다. 여기에 데님 특유의 느낌을 주기 위해 자연스러운 스크래치와 결을 내는 스크래핑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레이저 머신을 도입해 섬유 쓰레기를 줄이고 근로자들의 노동 강도도 낮췄다.

진 이노베이션 센터 디렉터인 마츠바라 마사아키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진을 선보이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라며 “패스트 리테일링은 자사의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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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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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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