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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성황리 폐막…전년대비 14% 관람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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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2019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26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대구시 주최로 지난 2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가진 ‘뷰티엑스포’는 작년에 비해 전시회의 경우 행사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뷰티엑스포 수출상담회 [사진=대구시]

미국, 페루,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등 미주지역과 남미지역 해외바이어 8개국 20개사들이 대구를 찾아 왔고 지역의 우수한 화장품기업과 수출상담회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글로벌 최대 유통기업인 아마존(Amazon)에서 대구경북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마련해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중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 1688 닷컴은 중국 수출사업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마련해 중국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신규시장 개척과 국내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구매상담회에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전문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유통업체 구매바이어들이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발굴 및 입점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구시장배 이용·미용·피부미용경기대회가 부대행사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국내 최대 멀티 스포츠 이벤트인 케이아이스포츠페스티벌도 폴댄스, 크로스핏, 암레슬링, 바디빌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참관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뷰티체험부스 운영과 지역에서는 최초로 ‘최강동안’을 선발하는 동안피부선발대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뷰티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만9945명보다 14% 증가한 2만2245명이 참관했다. 162개사 260부스에서 열린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피부관리, 네일, 피부미용/에스테틱, 토탈뷰티, 의료뷰티 등 뷰티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오피아이(OPI)는 글로벌 넘버원 네일 브랜드로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네일아트 불모지였던 한국에 첫 번째 프로페셔널 네일살롱을 오픈한 이래 국내 네일케어 문화의 선도자 브랜드로 여전히 사랑을 받았다. 

대구지역 화장품기업 12개사 참여한 ‘지역화장품기업공동관’과 경북지역 화장품기업 14개사가 참여한 ‘경북화장품기업공동관’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화장품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과시했다. 이번 뷰티엑스포에서 최초로 선보인 뷰티와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에프엑스(FX)기어’ 부스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해 최근 뷰티업계에 불고 있는 첨단 스마트기술을 실감케 했다.

네일의 경우 국내 최고 브랜드 21개사가 참여하여 화려하고 컬러풀(Colorful)한 부스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여성들이 한 번에 몰리는 등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갔다. 많은 부스 참가업체들은 내년 행사에도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수출상담회는 중국, 일본, 태국을 비롯해, 미국, 페루, 우루과이 등 8개국 20개사 바이어가 참가하고 국내업체 42개사가 참가하여 152건 상담, 상담실적 2689만달러, 계약추진 846만달러를 달성했다.

현장에서민 우즈베키스탄 엠엔에이 비지니스 그룹(M&A Business Group)사와 마이너스제로(헨로헨리/ 기초화장품제조사)사가 34만달러 현장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대구소재 병원전문 화장품 제조사인 제이에스케이는 페루의 사피텍(SAFITEC)사와 현장에서 25만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미국 에스엔에이치(S&H)글로벌 트레이딩사와 대구 네일 업체인 아발리코와 10만불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아마존에서 개최한 미국시장 진출설명회에서는 10개사, 중국 알리바바 초청 수출사업설명회는 15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구매상담회에는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유통바이어사 20개사가 참가하여 456억원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뷰티산업의 메카로서 발돋움하고 뷰티 연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임을 보여줬다”며 “뷰티인들이 모두 화합하고 협력해서 미(美)의 도시 대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자”라고 말했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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