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포천1)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과 실효성 있는 평화정책 실현을 위한 법정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포천1) [사진=경기도의회] |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열린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 간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 실현, 국제사회 속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별도의 행정조직 즉 새로운 기구의 탄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대한민국 내의 지방자치단체 경기도 역할이 아닌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경기도 역할을 꿈꾸어야 할 때이다"며 새로운 기구를 국제기구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에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며 "기념행사의 주제는 ‘먼 길’이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은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이 먼 길을 손 잡고 함께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 간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 실현, 국제사회 속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별도의 행정조직 즉 새로운 기구의 탄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이후 70여 년간 대립과 갈등을 겪은 남북은 항구적인 평화와 화해·협력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대전환의 길목에 있다”며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 시작과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공동선언문 발표는 남북관계 발전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법정기구를 통해 △공식적 남북교류 채널 확보와 일관성·지속성·전문성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평화정책 전문 연구와 평화통일 전문가 양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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