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장악 나서...'리튬' 확보전 치열" - F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후 3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장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리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의 시장 선점을 둘러싼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중국의 리튬 생산업체들은 호주와 남아메리카에 있는 광산들을 사들이고 있으며, 배터리 생산을 위해 자국 내에서도 공장을 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생산량은 전 세계 1% 미만에 불과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까지 독점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국 내에서도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이에 이달 초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공화당)과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리튬을 비롯해 미국의 핵심 광물 생산량 증가를 견인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유럽도 시장에서 중국의 독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투자은행(EIB)은 스웨덴의 베터리 제조 스타트업인 노스볼트(Northvolt)에 공장 건립을 위한 3억5000만유로(약 4657억9400만원) 규모의 자금 대출을 약속했다. 

미국은 20세기 한때 세계 최대의 리튬 생산국이었다. 하지만 칠레와의 경쟁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있는 킹스 마운틴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경쟁에서 밀려나게 됐다. 리튬 시장은 칠레의 SQM과 미국 앨버말, FMC가 과점 구도를 형성했으며, 현재 중국의 간펑(赣锋)리튬과 톈치(天齊)리튬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며 세 기업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진=블룸버그]

2000년에 출범한 중국 최대 리튬 배터리 생산기업인 간펑리튬은 2010년 선전증시에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전 세계 리튬 공급량 확보에 나섰다. 2015년에는 호주 마리온 광산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매입했다. 또 간펑리튬은 호주 필바라미네랄의 지분 9%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금주에는 영국 런던증시에 상장된 바카노라미네랄의 지분을 30%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간펑리튬은 지난달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폭스바겐은 향후 10년간 약 70여 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8년까지 2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폭스바겐은 "리튬은 멀지 않은 미래에 지구상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원자재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FT는 간펑리튬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간펑리튬은 지난해 칠레의 SQM으로부터 카우차리-올라로즈 프로젝트의 지분 38%를 사들였다. 그리고 지난달 보유한 지분을 50%까지 늘려나가는 데 합의했다. 아르헨티나 북서부 후후이주에서 진행되는 카우차리-올라로즈 프로젝트는 2020년 하반기부터 리튬 생산을 시작을 목표로 하며, 연간 2만5000톤(t) 규모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간펑리튬의 부회장 왕샤오션(王曉申)은 "장기적으로 보면 (리튬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올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가 확실히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또 다른 대형 배터리 생산업체로는 톈치(天齊)리튬이 있다. 간펑리튬의 라이벌 기업인 톈치리튬은 특히 칠레에서 그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SQM의 지분 24%를 41억달러(약 4조8765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며, SQM의 최대주주인 훌리오 폰체 레루는 합의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칠레 반독점 법원은 소송을 기각했다.

당시 톈치리튬은 칠레 규제당국으로부터 SQM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이사 임명권에서 배제된다는 약속을 통해 지분 취득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많은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지분 인수 과정을 두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톈치리튬에게 득이 되지 않는 합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튬 컨설턴트 조 로리는 FT에 톈치리튬이 SQM의 최대주주 훌리오 폰체 레루가 지분 매각 의향을 보이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톈치리튬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리튬을 생산해내는 칠레에 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전 세계 리튬 시장의 관리자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중국의 목표는 자국 내 플레이어가 아닌 세계적인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