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효상 "한·미 정상간 통화, 국민 알권리 있다…靑, 사과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볼턴 방한 취소 경위도 수상"
"외교부 공무원 휴대폰 조사, 인권침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청와대를 향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달 말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강 의원의 폭로내용은 근거가 없으며 외교관례를 깬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후 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찾기 위해 외교부 직원들의 휴대폰 통화기록과 내용을 확인하는 보안조사를 실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청와대는 공무원과 야당 의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해놓고 지금은 기밀 누설을 운운하는 청와대는 거짓 브리핑을 한 것이다. 나와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를 열었다. 최근 청와대가 외교부 공무원들의 휴대폰 보안 조사를 실시해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람을 색출하자, 이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1 leehs@newspim.com

이 자리에서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강 의원의 한미 정상간 전화 내용 폭로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이 통화를 했으면 국민들이 무슨 내용을 말했는지 알고 싶고, 그것은 국민의 알 권리"라면서 "그런데 청와대가 그동안 대응해 온 것을 보면 이것은 국가기밀이라면서 거짓말을 해왔다. 그럼 국민들은 청와대가 각색하고 편집한 것만 알라는 이야기냐"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입장에서 한미 정상간 어떤 내용의 통화가 오갔고 한미 동맹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기 위해 정보 수집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워싱턴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5월 25~28일 방일 직후 한국을 찾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가 외교부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해 유출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한국당에는 나경원 의원, 백승주의원 등 많은 외교안보통들이 있어 당 차원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워싱턴 특파원 시절부터 있었던 많은 소식통과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가 취재원을 밝힐 수 없듯 제보자를 밝힐 수 없음은 너무 상식적인 일"이라면서 "그런데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밝힌 내용을 가지고 담당 외교 공무원의 핸드폰을 압수하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또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해 본 의원을 무책임한 거짓말쟁이로 몰고 사실 무근이라며 책임지라고 겁박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기밀누설을 운운하고 있으니 명백히 청와대가 국민들을 속이려고 거짓 브리핑을 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들에게 청와대는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의 공무원 감찰은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고 있는 공직사회를 겁박하고 공무원과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4.12

앞서 청와대는 외교부 공무원의 휴대폰을 조사해 주미 한국대사관에 소속된 현직 외교관이 강 의원에게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외교관은 강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졌다.

이처럼 청와대가 외교부를 감찰하며 강경 태도를 보이자, 한국당도 이를 맞받아쳐 외교와 관련한 청와대의 잘못된 브리핑을 추가적으로 파고 들겠다는 방침이다.

나 원내대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지난 4월 말부터 언론에 보도됐었다"면서 "그런데 의원실에서 볼턴과 교환한 이메일에서는 '그 부분은 캔슬(취소)됐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마치 방한하려고 했는데 우리 정부가 취소시킨 듯한 뉘앙스였다"면서 "당시 메일은 고민정 대변인이 볼턴의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기 전에 주고 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고민정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의 방한과 관련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방일 이후 볼턴 보좌관의 방한을 희망했으나, 그 기간에는 우리의 민관·민군 훈련이 있다"면서 "그 훈련 시기와 겹쳐 우리 정부는 방일 전 방한을 미국에 요청했고 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어디까지 얘기가 진행됐다가 취소된건지 모르겠지만 청와대 해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왜 취소됐는지에 대해 한국당에서 다시 정보를 취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당은 정부가 공무원들의 휴대폰을 제출받아 조사하는 것이 '위헌적'이라고 보고 법적으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교일 의원은 "현 정부의 위헌적인 행위가 계속돼서 한국당이 '행정조사기본법·특별감찰법·형사소송법' 세 법의 개정안을 만들었다"면서 "자료나 물건을 임의제출 받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특히 휴대폰의 경우 서면으로 자발적 동의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범위도 정해야 한다"며 "조사 범위를 넘는 부분은 불법일 뿐 아니라 조사시 휴대폰 내용을 조사할 때 당사자가 조사 현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해 인권침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