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드론 활용 광양제철소 '고로 브리더' 배출 오염도 측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4:23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4:24

[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 최근 전남 동부권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의 측정값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광양시가 지역의 환경단체의 요청에 따라 드론을 이용해 시료 채취에 나섰다.

광양시는 ‘광양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지가협)’의 요청에 따라 지난 21일 광양제철소 3고로 브리더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했다.

이번 측정은 광양시와 지가협이 고로 브리더 배출 오염물질 측정과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해 지난달 23일 환경부, 전라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포스코, 현대제철소 등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광양시가 드론을 이용해 광양제철소 고로브리더 배출 오염도 측정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시료 채취에는 지가협,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공학연구과 박정민 연구관의 측정 방법과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박정민 연구관은 “공정시험법상 대기배출시설의 시료 채취는 굴뚝의 시료 채취구를 통해 실시하는데, 이번 제철소 브리더의 경우와 같은 시설의 오염도 측정은 처음이고 오늘 한 번의 측정으로 명확한 농도 값 도출은 어렵다”며 “추가 2~3회 측정값을 더해 현장여건, 기후조건 등을 고려한 대기 모형화 통해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값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 값은 환경부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양국 지가협 운영위원장은 “이번 브리더 개방에 따른 오염도 측정은 지가협 주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지만, 다음에 실시하는 오염도 측정 때는 언론 등도 참여시켜 공개적으로 오염도 측정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광양제철소에 요구했다.

민관산학으로 구성된 지가협은 이번 브리더 오염도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광양제철소의 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wh71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