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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마트 1분기 영업익 '반토막'…할인점 부진에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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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핵심 사업부인 할인점의 실적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854억원으로 11.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44.0% 줄어들었다.

대형마트의 이익 감소에 편의점과 전문점마저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특히 할인점 사업의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마트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표=이마트 IR]

이마트 할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5% 급감했다. 연초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매출액은 2조8385억원으로 4.1% 늘어났지만 그만큼 수익성은 악화됐다.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문점에서도 22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지난해 1분기(-151억원)보다 적자폭이 76억원 확대됐다.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부츠 등 신사업 출점에 집중하며 영업적자가 심화됐다.

연결 자회사들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68.6% 늘어났지만 영업적자는 245억으로 전년동기(-38억원) 대비 대폭 늘어났다. 점포 외형확장에 집중한 편의점 이마트24는 1분기 93억원의 적자를 봤다.

같은 기간 신세계조선호텔도 영업적자가 56억원으로 전년(-9억원)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레스케이프의 영업손실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마트 사업부의 창고형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매출액이 5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2%나 늘어났고 영업이익 역시 135억원으로 4.7% 늘며 호실적을 거뒀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 역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6.5%, 781.5% 증가했다.

이마트 CI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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