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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평화당 새 원내대표 유성엽이 몰고 올 3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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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내대표, 13일 경선서 과반 득표 당선
“위기의식이 기회 준 것…치열한 원내투쟁할 것”
現 선거제 개편안 반대…“현재 안이라면 부결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대로는 안된다.”

위기 의식이 민주평화당을 흔들었다. 평화당은 13일 “제3지대 신(新)당을 구축하겠다”는 3선 중진 유성엽 의원을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세웠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의원(16명) 과반의 지지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함께 경선에 나선 황주홍 의원을 두배 이상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선출된 유 원내대표는 이날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평화당의 현실을 직시하고 회생의 길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① 정계개편 물꼬 다시 트일까…“금명간 제3지대 신당 창당”

유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평화당의 존재감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평화당 위기의식이 내게 기회를 줬다”며 “내년 총선까지 남은 11개월 동안 치열한 원내 투쟁으로 존재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평화당 지지율은 바닥을 전전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를 오르내리고 있는 것.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5월 2주차 평화당 지지율은 2.2%.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682명(응답률 6.8%·표본오차 95%·신뢰수준 ±2.2%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게 물어본 결과다.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선 개혁과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민주당 이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 국정농단 세력과 함께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거대 양당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아 호남 정당을 넘어 전국 정당, 거수 정당을 넘어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교착 상태에 빠진 정계개편 물꼬가 다시 트일지도 관심사다. 그간 평화당·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론은 꾸준히 흘러 나왔으나 실질적인 진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 원내대표는 그간 제3지대 개척론에 누차 힘을 실어준 만큼 향후 최전선에서 정계개편을 본격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 원내대표의 의지도 확고하다. 그는 이날 당선 직후 브리핑에서 “제3지대 신당 창당은 필수불가결”이라고 못 박았다. 유 원내대표는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서 바른미래당도, 평화당도 전멸할 것”이라며 창당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유성엽발(發) 국민의당계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일부 무소속·민주당 의원 등 외연 확장을 위한 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② 패스트트랙 오른 선거제 개편안 '반대'...선거법 개정 논의서 변수될 듯 

동시에 선거제도 개편안은 또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릴 전망이다. 유 원내대표가 이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유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안을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에 탄 현재 안이라면 부결해야 한다”며 “부결 전 각 당 합의를 이끌어내서 국회의 수를 316~317석으로 늘려 지역구 의석 축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 개편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도 적극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평화당은 선거제 개편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르기 전 여야 4당 합의안을 가장 먼저 추인한 바 있다. 당시 지역구 의석 축소 우려와 관련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긴 했으나 큰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개정안이 이미 패스트트랙에 오른 가운데, 새 원내대표의 공개적인 반대 선언이 불러올 논란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의회비를 동결하더라도 의석수를 늘리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다.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팜 띠엔 번 전 주한·주북한 베트남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경제 대안책 제시… “국민들이 동의하면 지지율도 오른다”

유 원내대표는 외연 확장을 넘어 민심을 사로잡은 새로운 비전과 대안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최고 ‘경제통’이자 민생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지적하며 대안책을 제시해왔다. 

유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구성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가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면 지지율도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원내 교섭권을 지닌 제3의 정당을 창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가려운 민심을 긁을 대안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제대로 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경제난의 원인을 밝혀 그에 제대로 처방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경제난에 신음하는 국민들을 고통에서 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경제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제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앞서 잠재적 경제 성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로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 정책이 간과한 공공부문 축소 개혁▲노동 유연성을 제고할 노동 개혁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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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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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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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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