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G2 무역협상 '판 안 깨졌다' 상승 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소식에 출발부터 급락을 연출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후반 반전을 이뤘다.

이틀째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종료됐지만 최종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양측이 베이징에서 다시 담판을 갖는 데 동의한 한편 미국이 3~4주 이내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325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 투자자들은 향후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4.01포인트(0.44%) 뛴 2만5942.37에 거래, 장 초반 360포인트 가량 급락한 뒤 강한 반전을 이뤘다.

S&P500 지수도 장 후반 방향을 전환, 10.68포인트(0.37%) 오른 2881.40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6.35포인트(0.08%) 소폭 상승한 7916.94를 나타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증시 방향을 돌려 놓았다. 회담을 종료한 뒤 기자들과 만난 그는 중국과 건설적인 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 허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진전을 이뤘고, 이날 논의도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 정책자는 베이징에서 추가 담판을 갖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측 협상 팀은 중국에 3~4주 이내 지난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325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관세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시스템 개혁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한달 가량의 시한을 제시한 셈이다.

협상의 판이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관세 인상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에 생산 라인을 둔 아시아와 유럽 기업들이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협상이 지속되더라도 추가 관세까지 단행될 경우 실물경기의 충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이다.

이날 CNBC는 투자자들이 관세 인상에도 양국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4%에 못 미쳤고,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물가는 0.1% 오르는 데 그쳤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핵심 물가가 지나치게 낮다”며 “현 수준의 통화정책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단스크 뱅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이날 회담 이후 양국이 전반적인 협상 방향을 재고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불확실성이 한층 더 고조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데뷔한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5% 가량 급락했고, 애플이 관세 인상 충격을 빌미로 1% 선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