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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년-사회·교육] 검찰·교육개혁 여전히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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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태웠지만 검찰개혁 진통
평등·공정교육 삐걱·반쪽짜리 전락
안전사고 예방 취약 VS 재안안전체계 구축



[편집자주] ‘촛불의 염원’을 담은 문재인 정부가 닻을 올린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뜨거운 시작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도 열의가 넘쳤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성과가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안보·경제·교육·복지·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개혁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종합민영통신사 <뉴스핌>이 집권 3년차에 돌입한 문재인 정부를 두고 ‘칭찬과 질타’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기락 기자 = 문재인 정부가 2년째를 넘어가지만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교육개혁은 여전히 '갈등·혼란의 연속'이라는 평가가 높다. 국민안전 대응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 패스트트랙 태웠지만 검찰개혁 여전히 '진통'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 개혁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수사권 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지난해 6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논의 끝에 조정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최장 330일 기간 동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남겨두고 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안에는 경찰에게 1차적 수사권 및 수사종결권을 부여한다는 내용 등이 뼈대로, 검찰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등 중요 범죄 △경찰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범한 범죄 등에 한해 수사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2018.05.18 yooksa@newspim.com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는 1945년 12월 미군정이 경찰은 수사권을, 검찰은 기소권을 갖도록 추진한 데 이어, 1948년 ‘경찰은 범죄수사에 있어 검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검찰청법에 명시하면서 올해까지 74년간 논란이 돼왔다.

때문에 역대 대통령마다 검경수사권 조정은 대선 공약이었고, 검찰 개혁을 추진했으나 성공한 정부는 없었다. 검찰을 이긴 역대 대통령이 없었던 만큼,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국민적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을 포함한 사법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실패를 가를 잣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검찰 개혁을 시도한 정부는 있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문무일 검찰총장은 사개특위의 수사권 조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다음주 대국민 발표 등에 나설 전망이다.

검찰은 수사권 조정안 중 검사 고유 권한인 수사종결권 등을 경찰과 나누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등 과거의 검찰과 같은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 개혁을 위해 탈(脫)검찰화와 적폐청산 등 추진해왔다. 비(非)법조인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을 임명하고,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적폐청산을 주력해왔다.


◆ 평등·공정교육 삐걱·반쪽자리 전락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다 함께 가는 평등교육'을 가치로 내걸었다. 성적·경쟁 중심 교육에서 평등·공정 교육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일 '문재인정부 2년간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고교무상교육 시행, 대학 학비부담 경감 정책을 완성시켜 공교육 국가책임을 강조했다. 미래교육을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고교학점제 기반구축,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 3년차 교육 분야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문 정부의 교육정책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대학입시제도 개편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두 정책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높다.

헌재는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려 제동을 걸었고, 대입 개편 공약의 핵심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역시 반쪽자리로 전락했다. 또 정부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도 애초 2022년에서 다음 정부 집권 시기인 2025년으로 미뤘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논의도 순조롭지 않다. 위원 구성과 숫자를 정하는 과정부터 야당과 이견을 보이면서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 유은혜 부총리는 "사회부총리로서 각 부처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에는 의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동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2주년을 맞아 한국갤럽이 ‘현 정부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를 조사한 결과, 교육 정책의 긍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고용노동정책(29%), 공직자 인사(26%), 경제 정책(23%) 등과 함께 하위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전수아 자사고 학부모연합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로에서 열린 2019 서울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회원들은 세종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 교육청까지 행진하여 교육감에게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9.04.04 dlsgur9757@newspim.com

◆ 안전사고 예방 취약 VS 재안안전체계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20대 국정전략 중 하나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내세우며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 안전관리의 국가책임체제 구축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및 현장 즉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2년. '안전한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우선 여전히 안전사고 예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졌기 때문이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등은 어김없이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또한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 탈선 등 잇단 열차사고도 취약한 안전사고 예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문 대통령의 미세먼지 공약도 절반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안전법 입법이나 미세먼지특별법 제정 등 국회 입법은 이뤄졌지만 체감할 정도의 효과를 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7일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에서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이 지났는데,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국정과제도 많다"며 "미세먼지 문제 같은 과제들은 체감할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분권과 균형발전 과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대형산불의 경우 3일만에 조기 진화하며 정부의 체계적 대응이 작동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정책기획위원회가 조사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에서 '재난안전체계 구축'이 꼽히기도 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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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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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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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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