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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에 건설株 관심…"현대건설 GS건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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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가시화되면 건설주에 호재"

[서울=뉴스핌] 장봄이 김형락 기자= 7일 정부가 3기 신도시로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선정함에 따라 건설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건설업체들이 1분기 예상 외 호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정부 신도시 계획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3포인트(-0.88%) 하락한 2176.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160.44까지 하락했으나, 장 한때 2179.51로 오르며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109.79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하락폭은 1.24포인트(-0.24%)로 코스피 지수에 비해 선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3기 신도시로는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선정됐다. 2019.05.07 alwaysame@newspim.com

종목별로는 대림산업이 900원(0.91%) 오른 9만9600원에 마감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100원(0.23%) 오른 4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각각 -1.19%, -2.84% 내린 4990원, 1만7100원이었다. GS건설은 300원(-0.74%) 떨어져 4만1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도시 추가 발표에도 건설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국내 택지공급이 줄고, 앞으로 건설 업종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 수주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도시 같은 개발이 진행되면 일단 내년까지 영향이 크진 않지만, 2021년 이후 부지 조성과 택지를 공급하면 이후 줄어드는 주택 수주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건설업종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수주가 해외에서 나와줘야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인데, 연초 이후 해외 수주가 부진하다보니 건설업종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업체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2분기나 하반기 수주가 성사되면서 주가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번 신도시 발표로 한 번 오르긴 했지만 오늘은 건설주가 많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안하는 것보다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어느 세월에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불명확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건설업종은 이번 1분기 실적 다 잘 나왔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편인데, 주가는 하나도 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타 섹터 대비 매력이나 새로운 게 있냐는 점에서 뒤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실적이 중요하고, 주가가 내려간 만큼 오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현대건설, GS건설 등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도시 결정은 수주 물량이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예정된 사안 주에 하나이기 때문에 건설주에 유의미한 이슈는 아니다"면서 "하반기 해외 수주가 예상되는 삼성엔지니어링이나 현대산업개발 등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 지은 건설업종은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외형 축소 우려가 낮아졌고, 하반기 이후 대형 해외수주 결과도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업종 탑픽(Top picks)은 GS건설과 현대건설 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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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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