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140배 증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임플란트 및 생체재료 제조업체 덴티움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4%, 4.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덴티움 사옥. [사진=덴티움] |
실적 주요 요인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호조 및 인도 등 신흥 주력시장의 매출 성장 ▲글로벌 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호조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마진구조 개선을 꼽았다.
덴티움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65%에서 지난해 73%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매출은 지난해 700억원으로 10년 만에 약 140배가량 증가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일회성 비용 처리 등으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1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은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은 중국, 인도, 러시아, 두바이 외에도 동남아 시장 등에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성과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데 주력해 올해 매출 목표 2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신흥국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외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을 통해 매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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