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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50년] 저비용항공사 출범 15년…무한경쟁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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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노선 한계…신기종 도입으로 중·장거리 취항
유료 부가서비스·인바운드 강화로 수익성 제고

[편집자] 지난 1969년 대한항공공사가 민영화되며 출범한 대한항공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은 보유항공기를 20배, 국제선 노선을 37배 이상 확대하며 국내 항공업계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등장하며 대한항공의 독점체제가 깨졌고, 잇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시장 진입으로 항공사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00년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항공업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태국,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여행이 제주도 가는 것만큼이나 쉬워졌다. 지난 2005년 한성항공(티웨이항공 전신)이 출범한 이후 올해로 15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이 같은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최근 3개사(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가 신규 면허를 받아 총 9개사가 무한 경쟁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게 즐겁다.

저비용항공사(LCC) 6개사 항공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사진=각사]

◆ 기재 확대·노선 취항으로 몸집 키워

LCC들은 공격적인 기단 도입과 노선 취항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신규 항공사를 제외한 기존 LCC 6개사는 올해 25대가량의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공급력 확대로 시장점유율을 늘려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신규 노선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일본, 동남아 등 소도시에 독자 취항하는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다.

또 비행 한두 시간짜리 주요 단거리 노선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4시간 이상의 중거리 노선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LCC들은 주력 기종인 B737-800으로 갈 수 있는 일본과 중국, 일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취항해 왔다.

단거리 노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LCC들은 신규 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을 바꿔 나가려 하고 있다. 다만 당분간 세대교체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은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MAX8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B737-MAX8의 연이은 사고로 국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B737-MAX8은 기존의 B737-800 기종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연료 효율이 높다. 운항거리가 6570㎞로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등 주요 중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운항을 시작하는 싱가포르 노선에 B737-800 기종을 좌석 수를 줄여 투입한다. 기존 189석으로 운영하던 것을 174석으로 재조정하고 좌석 간격이 넓은 '뉴클래스' 좌석을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B737-MAX8를 투입하던 푸꾸옥 노선을 이번 하계 스케줄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 오는 7월 B737-800 기종을 2대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23년까지 A321-NEO 1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A321-NEO는 에어부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A321-200보다 약 20%의 연료가 덜 들고 최대 운항거리는 800㎞ 길다. 에어부산은 A321-NEO 도입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 유료 부가서비스 확대로 수익성 제고…인바운드 강화 과제

LCC들은 부가서비스 매출을 확보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운임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대신 기내식, 좌석선택, 수하물, 우선탑승 등을 유상으로 서비스해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다.
기내식의 경우 진에어를 제외한 기존 LCC 5개사는 유료로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2013년 기내식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에어부산도 최근 무상 기내식을 유료로 전환했다.

기내식 외에도 유상 좌석을 따로 구분하거나 사전 좌석지정 서비스, 수하물 위탁, 우선탑승 등을 유료화해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은 수하물, 기내식 등 유료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 상품도 선보였다.

실제로 LCC '맏형'인 제주항공의 부가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14년 250억원 규모이던 부가매출은 작년 988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4.9%에서 지난해 7.9%로 상승했다. 진에어의 작년 부가매출 역시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늘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하며 서비스 차별화에도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라운지를 개설해 유료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지난해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국내에서 해외로 떠나는 아웃바운드 수요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인바운드 수요 강화는 과제다. 티웨이항공은 베트남 수요를 노려 LCC 최초로 베트남 현지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고, 현지 프랜차이즈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현지 업체와 협력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인바운드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왼쪽부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의 항공기 이미지. [사진=각사]

◆ 신규 LCC, 무한경쟁 불 지핀다

이르면 올해 첫 취항하는 신규 LCC들도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10월과 12월에 국내선과 국제선에 취항을 시작하며, 에어로케이는 올해 9월 첫 국제선을 띄울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9월 국제선에 첫 취항한다.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는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은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인바운드 수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경기남부, 충청권의 중국, 일본, 동남아 아웃바운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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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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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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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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