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2분기 성장률 중요...추경 늦어도 5월엔 통과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경 규모 결코 작지 않아, 모두 17조원 재정보강 확보
"대기업 방문 늘리고 투자 독려하겠다"
"외부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필요성 언급"

[피지 난디=뉴스핌] 백진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에 대한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성장목표치를 낮출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을 위해 민간투자를 독려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완화적 통화정책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추경 5월엔 통과돼야…작은 규모 아니다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 참석차 피지 난디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심용 추경' 등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일자리 창출 과 성장 뒷받침을 위해 늦어도 5월 말까지는 반드시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 규모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일부 지적에 홍 부총리는 "6조7000억원 규모가 적다는 지적도 있으나, 3월 초과세수 10조5000억원을 포함하면 결국 17조2000억원의 재정보강으로 볼 수 있다"며 "오히려 지난 2017년의 경우 추경 규모는 10조7000억원이지만 교부금 채무상환액 5조를 제하면 6조 정도에 그쳤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경이 0.1% 정도 성장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는데, 시기가 6~7월로 늦어질수록 효과가 줄어든다.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야당 의원님들을 부지런히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피지 난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 1분기 성장 쇼크 송구, 성장 목표치는 수정 안해

지난 4월25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성장 부진으로 마음이 무겁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 투자부진 △기저효과를 1분기 성장률 하락의 3가지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재정 보강보다는 민간투자 확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성장률이 2.8%를 기록하고 민간소비도 2.8% 증가했는데, 앞으로도 민간투자와 소비를 끌어올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 사례로 유류세 인하조치를 8월말까지 연장한 데 이어 소비세 개소세 관련 조치도 논의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재는 기존 2.6~2.7% 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도 같은 입장을 전하면서 "그래서 2분기 성장이 중요하다. 여러 기관 전망도 그렇지만 저 역시 2분기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추세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성장률 판단은 필요하면 6월 하순경 제시할 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장률은 둔화했으나 경제심리지표 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책적으로도 규제완화, 신성장 동력, 창업 지원 등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매주 현장 소통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왔다. 대기업 방문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주로 어려운 계층을 먼저 만나다 보니 그렇게 됐지만 5~6월에는 대기업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라며 "대기업들의 투자 확대도 중요한 만큼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카드를 끌어 쓸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경기보강을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지만, 지금까지 경험을 떠올려 보더라도 부동산은 아니다. 작년 9월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외부에선 완화적 통화정책 의견도 나와" 언급

추경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도 뒷받침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직답을 피하면서도 완곡하게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금리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시장에서 이런 요구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는 추경과 통화정책의 정책적 조합을 권고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IMF도 그렇지만 아세안+3역내감시기구(AMRO)역시 역내 통화긴축을 권고하면서도 환국의 경우에는 완화적 기조로 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피지를 방문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