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진주 방화·살인사건 경찰 추궁 목소리 커져…국민청원 9만명 동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주=뉴스핌] 남경문·최관호 기자 = 사망자 5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가좌동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 책임 추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수사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9일 오후 1시 현재 8만9471명이 동의했다. 희생자 유족들도 이번 사건을 인재라고 규정하고 공식적인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희생자들의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고 최모 양 형부를 밝힌 A 씨가 19일 오전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한일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국가기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발인을 연기한다고 밝히고 있다.[최관호 기자]2019.4.19.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전날 "진주 계획형 방화·살인사건에 초기 부실한 대처로 예견된 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들 및 관련자들의 엄중한 수사를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으로 "피의자 안인득은 평소 이웃에게 난폭한 행동을 일삼아 올 해에만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됐다. 7건의 신고 중 4건은 안씨 집 위층 주민 강모(54) 씨와 최모(18) 씨가 했으며,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안 씨와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별한 조치 없이 돌아간 일이 있다"며 "이후 경찰의 권고로 CCTV를 설치해 안 씨가 행한 위협적인 행위들이 입증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과 사건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에 경찰이 수사했으나, 이번 참사가 일어나기 전까지 경찰은 안 씨의 정신병력을 알지 못했다"며 "경찰은 뒤늦게 안 씨의 치료 전력과 과거의 또 다른 범죄 행위를 알게 되었지만 참사가 일어난 후"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사건발생 직후 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범인은 오래 전부터 이상행동을 보였고 그런 불행을 막을 기회도 여러 차례 있었다"며 "경찰은 그런 참사를 미리 막을 수는 없었는가 등 돌이켜 보아야 할 많은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18일 오후 경찰 조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진상조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진상조사팀은 팀장인 경남경찰청 청문담당관 김정완 총경을 비롯해 감찰·강력·생안계장·112관리팀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캡쳐]

한편 이번 사건을 인재라고 규정한 유족들은 19일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고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희생자 5명 중 고 황모 씨와 이모 씨, 최모 양의 유족들은 이날 새벽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한일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발인을 준비하다가 오전 7시께 갑자기 장례식장에 발인 연기를 통보했다.

최모 양의 형부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빈소에서 기자들에게 "국가는 이번 사건을 국가적인 인재로 발생한 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국가기관이 공식 사과해야 한다, 사과를 받고 난 다음 희생자 5명이 같이 발인하기로 유족들끼리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의 합동분향소 방문은 단순한 조문이며 이를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사과로 받을 수 없다"면서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이 이번 사건을 인재로 규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면 이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