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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조성 본격화..다음주 주민설명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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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24~26일 주민설명회 개최
총 12만1647가구 신규 공급..2021년 첫 분양 예정
"강제 수용 반대" 주민설명회 파행 예고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5일 오후 1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다음주 중 일제히 연다. 

다만 주민들이 강제수용에 반발하고 있어 주민설명회가 제대로 열릴지 미지수다. 국토부는 주민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설명회를 생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3기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구지정에 앞서 3기 신도시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하남교산지구 일대 신도시 지구지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서영욱 기자]

주민설명회는 다음주 4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남양주 왕숙1,2지구는 오는 24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과천지구와 인천계양는 25일 진행한다. 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계양지구는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각각 열린다. 마지막으로 하남 교산지구는 26일 하남시청에서 열린다.

주민설명회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주민들은 수십년간 생계를 일궈 온 터전을 뺏기게 됐는데도 정부의 보상방식에 만족할 수 없다며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현금 대신 신도시 내 땅으로 보상하는 '대토보상방식'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법한 절차를 통해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설명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람으로 모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중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이르면 연말 보상작업에 착수한다. 첫 아파트 공급은 오는 2021년 가능할 전망이다.

공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총 면적은 2274만㎡다. 이중 주거용지는 821만㎡. 전체 용지의 36%다. 이 곳에 모두 29만8542명이 거주할 수 있는 12만1647가구가 들어선다. 2기 신도시 대비 2배 이상 확보했다는 자족시설 용지는 전체 용지의 17% 수준인 387만㎡다.

남양주 왕숙1지구(왼쪽)와 왕숙2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자료=국토부]

남양주 왕숙지구는 진전읍, 진건읍 일원에 조성되는 1지구와 일패동, 이패동 일원에 들어서는 2지구로 나뉜다. 오는 2028년 완료 예정이다. 왕숙1지구는 총 면적 889만㎡ 부지에 주거용지는 28.1%인 250만㎡다. 이곳에 13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만33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지구 북단에 진접선(4호선 연장) 풍양역, 남단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역이 들어선다. 산업시설을 GTX역이 들어서는 남측에 계획해 주거시설과 분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토록 했다. 자족시설 용지는 136만㎡. 15.3% 수준이다.

왕숙2지구는 총 면적 245㎡ 부지에 주거용지는 28.2%인 69만㎡다. 이 곳에 3만1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2700가구가 들어선다. 지구 중심부에 경의중앙선 신설역이 들어선다. 신설역 주변으로 업무·상업시설이 배치했다. 자족시설 용지는 35만㎡(14.4%)다.

과천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자료=국토부]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조성되는 과천지구는 총 면적 156만㎡, 주거용지는 39만㎡(25.2%)다. 1만6514명이 거주할 수 있는 7100가구가 들어선다. 4호선 선바위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주변으로 중심 상업시설을 배치했다. 2025년 완료 예정이다. 자족시설 용지는 36만㎡(23.2%)다.

과천지구의 경우 단독주택 17동이 철거 예정으로 거주민들 이주가 불가피하다. 국토부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해 보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계양지구(왼쪽)와 하남 교산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자료=국토부]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조성되는 계양지구는 총 면적 335만㎡, 주거용지는 88만㎡(26.2%)다. 이 곳에 오는 2026년까지 3만7278명이 거주할 수 있는 1만6547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역 신설없이 가까운 인천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BRT)를 운영한다. 자족시설 용지는 88만㎡(26.2%)다.

하남시 교산동, 덕풍동, 상사창동, 신장동 일원에 조성되는 교산지구는 총 면적 649만㎡ 부지에 주거용지는 절반이 넘는 375만㎡(57.8%)가 들어선다. 이 곳에 오는 2028년까지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3만2000가구가 들어선다. 3호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고 지구 내 2개 역이 신설 예정이다. 자족시설 용지는 92만㎡(14.2%)다. 현재 교산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2586가구, 4843명이 이주 대상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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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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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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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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