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2.6% 전망 유지…세계 성장률 또 낮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개월간 세계경제 성장률 3.7→3.4% 하향
중국 경기 둔화·무역 긴장·신흥시장 취약 지목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 2.6%를 유지했다. 다만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개월 사이에 0.4%포인트 낮추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IMF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2.6%를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치를 유지한 것. IMF는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IMF는 반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 제시한 3.7%에서 3.3%로 0.4%포인트 내렸다. 이에 앞서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 성장률 3.5%를 전망한 바 있다. 4개월 사이에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조정한 것.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요인으로 △중국 경기 둔화 △무역 긴장 지속 △유로존 모멘텀 약화 △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꼽았다.

2019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자료=기획재정부]

IMF는 특히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역 긴장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이탈리아 재정위기, 시장 예상보다 빠른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를 포함한 금융 긴축 촉발 요인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추가 하향 조정 요인이다.

IMF는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내렸다. 유로존 성장률도 당초 1.9%에서 1.3%로 조정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1%포인트(1.9→1.3%), 0.9%포인트(1.1→0.1%) 내렸다.

주요 신흥국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소폭 낮췄다. 인도는 7.4%에서 7.3%로 조정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3%포인트(2.4→2.1%), 0.2%포인트(1.8→1.6%) 내렸다.

반면 일본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9%에서 1.0%로 올렸다. 중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6.2%에서 6.3%로 조정했다.

IMF는 2020년 이후 성장률을 높이려면 신흥국은 부채관리 및 지출 효율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선진국은 금융 안전망 강화와 생산성·노동시장 참여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한다고 권했다.

IMF는 특히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면 확장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