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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경기체감 4개월 연속 악화...제조·부동산은 후퇴국면 진입 가능성

  •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5:47
  •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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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민간 신용조사회사 데이고쿠(帝国) 데이터뱅크가 3일 발표한 경기동향조사에서 기업의 경기체감을 나타내는 경기동향지수(DI)가 전월비 0.3포인트 하락한 46.9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악화됐다.

경기동향지수가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은 소비세 증세 영향이 있었던 지난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악화된 이후 처음이다.

데이고쿠데이터뱅크는 경기의 기조판단을 “후퇴 국면 진입 조짐”으로 동결했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럭비월드컵과 내년 도쿄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새 연호 시행에 따른 축하 분위기 등은 플러스 재료가 되고 있다”면서도 “수출 부진과 설비투자 둔화에 더해 해외 경기 리스크도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개월 연속 악화됐고, ‘부동산업’도 3개월 연속 악화됐다. 데이고쿠는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제조업과 투자용 부동산 대출이 엄격해지고 있는 부동산업은 후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10개 지역 중 호쿠리쿠(北陸)와 긴키(近畿) 등 8개 지역이 악화됐고, 홋카이도(北海道)와 규슈(九州) 2개 지역이 개선됐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1일 발표한 단칸(短観·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도 대형 제조업체들의 업황판단지수(DI)가 지난 분기 19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한 12로 집계됐다. 악화는 2분기만으로, 하락폭은 2012년 12월(9포인트 악화) 이래 가장 컸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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