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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 깊은 불신…김정은이 비핵화 이행하는 것 봐야”

“제재+외교적 관여가 좋은 성과 냈다”

  •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23:52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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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 여전히 깊은 불신이 남아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 절차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한 빨리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를 원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캔자스주 지역 방송 KSNT에 따르면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KSNT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재를 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어떻게 김 위원장을 신뢰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것은 검증에 대한 것이지, 신뢰에 대한 것이 아니다”면서 “양측 모두에 깊은 불신이 있고 우리는 김 위원장이 실제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제재는 항상 완벽하지 않지만, 꽤 잘 되고 있다”며 “중국이 더 하기를 바라긴 했지만, 중국은 잘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런 협상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제재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KSNT 방송 캡처]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 비핵화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나에게 수차례 약속했고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도 세계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비핵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중단했음을 언급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는 갈 길이 멀다”며 “우리는 그것을 위해 계속 작업하고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그것(비핵화)에 최대한 빨리 도달하고 싶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것에 대해 작업을 할 것이고 이것은 그저 미국의 안보만을 위한 게 아니라 세계를 위한 것이며 한국과 일본도 모두 북한에서 핵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강력한 제재와 외교적 노력이라는 트럼프 정부의 투트랙 전략이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몇 년 전에 북한과 협상을 예상할 수 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이것은 매우 다른 접근”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에 이전 어느 정부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고 우리는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관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두 가지 노력이 정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도 낙관했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캔자스주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시기와 순서배열의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순서배열을 올바르게, 그리고 각각이 동의할 수 있고 남북간 국경을 따라 조성된 긴장을 허물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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