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문정인 "北·美, 사소한 언행 재앙될 수도...美, 지렛대 줘야 韓 역할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14일(현지시간) 북한과 미국 간 사소한 언행이 재앙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촉진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미국이 어떠한 지렛대(레버리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미국 외교전문 매체 포린어페어스에 쓴 '한반도 평화 과정의 다음 단계'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은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양국이 각자 바라는 '좋은 합의란 무엇인가'란 입장을 서로 확인한 자리였고, 실패한 회담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이란 "전부 아니면 전무"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반면, 북한은 미국의 양보를 받아내는 점진적인 단계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측은 신중하고 현실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의 양자택일 협상을 받아들일리 만무하고 만일 미국이 점진적 접근을 피한다면 현재 교착상태에 탈출구 마련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문 특보는 또, "취약한 양국 관계로 볼 때 얼만큼 사소할 지라도 도발적 언행과 행동은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5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간 오갔던 레토릭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이 다음 양국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촉진자 역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미국은 남북경협에 대한 유연성 확대 등과 같은 지렛대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 대통령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3.12 [사진=뉴스핌DB]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