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15일 100개社 주총…LG그룹 '이사회 분리' 등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8:22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8:22

LG전자·디스플레이, 이사회 의장과 CEO 분리
기아차, 정의선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본격적인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15일에는 상장사 100개(코스피 73개, 코스닥 27개)가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중 빠르게 구광모 체제로 자리잡고 있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엘리엇의 공격을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기아차의 주총이 눈길을 끈다.

14일 재계와 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LG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15일 정기주총을 연다. LG그룹 주총과 이후 열릴 이사회의 주요 관심사는 이사회 독립이다. '구광모 체제'하에 '젊은 LG'로 거듭나면서 최근 흐름인 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조성진 대표이사(부회장)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를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인 ㈜LG의 공동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을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주총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임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비슷하다. 현재 한상범 부회장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것을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이사회 의장에는 권 부회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LG화학 주총에서는 지난해말 영입된 신학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신 부회장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대표이사 자리를 맡게 된다.

LG그룹의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를 위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사업 목적에 에너지진단, 에너지기술, 에너지안전관리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기아차 주총에도 관심이 높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공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아차 주총에서는 엘리엇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는 엘리엇의 공격 무기 중 하나가 '배당'인데 기아차는 초과자본상태가 아니라 엘리엇의 타깃에서 벗어났다는 분석 때문이다.

기아차는 이날 정의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사내이사까지만 맡고 대표이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겸직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그룹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계열인 현대위아도 같은날 주총을 개최한다.

이밖에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한 포스코도 이날 주총을 연다. 사내이사 선임 등을 통해 최정우 회장 체제를 더욱 확고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과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감사위원 선임안이 있는데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냈다. 다만 조현준 효성 회장과 특별관계자들의 지분이 54.7%이기 때문에 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