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전북

속보

더보기

[조합장선거] 전북 109개 농·수·산림조합장 당선인 한 눈에 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개 조합 무투표 당선...최고령 72세, 최연소 42세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라북도 내 농·수·산림조합은 농협 92개, 수협 4개, 산림조합 13개소 등 모두 109개 조합으로 9574개 법인을 포함해 모두 27만544명이 조합원으로 등록돼 있다.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당선인 가운데 최고령은 72세의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당선인이고, 최연소 당선인은 42세로 재선된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이다.

또 전북도내 109개 조합 가운데 △김기수 서군산농협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김병옥 익산농협 △최사식 황등농협 △박기열 남원농협 △서영교 운봉농협 △이안기 지리산낙농협 △△강원구 백산농협 △김광식 김제원협 △김투호 동진강낙농축협 △김운회 봉동농협 △이재욱 상관농협 △유해광 소양농협 △송제근 무진장축협 △김용준 장수농협 △김갑선 해리농협 △최우식 남부안농협 △윤영창 남원산림조합 △임필환 완주 산림조합 등 19명의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전북 당선인 현황은 다음과 같다.(범례:나이, 직업, 득표수, 득표율) 

▲농협

△전주농업협동조합 = 임인규(64, 현 전주농협 조합장, 3243, 69.77%)

△북전주농업협동조합 = 이우광(56, 전 북전주농협 이사, 672, 51.45%)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 김우철(69, 현 전주원협 조합장, 828, 59.69%)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 김창수(56, 현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1,201, 55.93%)

△군산농업협동조합 = 박형기(69, 전 군산농협 조합장, 1429, 47.72%)

△대야농업협동조합= 민윤기(67, 현 대야농업협동조합장, 646, 54.19%)

△동군산농업협동조합 = 박영근(67, 전 동군산농협 이사, 552, 27.92%)

△서군산농업협동조합 = 김기수(62, 현 서군산농협조합장, 무투표 당선)

△옥구농업협동조합 = 전봉구(53, 전 옥구농협 비상임감사, 668, 52.06%)

△옥산농업협동조합 = 박규석(61, 전 옥산농협 상무, 452, 61.91%)

△회현농업협동조합 = 김기동(63, 전 회현농협 상임이사, 452, 46.21%)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 = 고계곤(59, 전 군산원예농협 전무, 무투표 당선)

△금마농업협동조합 = 백낙진(53, 현 금마농협 조합장, 756, 69.35%)

△낭산농업협동조합 = 김학림((53,,전 낭산농협 이사, 532, 52.41%)

△망성농업협동조합 = 조두호(67, 전 망성농협조합장, 478, 54.69%)

△북익산농업협동조합 = 장복식((70, 현 북익산농업협동조합장, 1110, 60.92%)

△삼기농업협동조합 = 박기배(60, 현 삼기농협 조합장, 742, 82.44%)

△서익산농업협동조합 = 임철석(64, 현 서익산농협 조합장, 372, 30.36%)

△성당농업협동조합 = 허정천(58, 현 성당면 번영회장, 358, 39.64%)

△여산농업협동조합 = 정우창(56, 전 여산 농협 감사, 576, 59.38%)

△오산농업협동조합 = 채병덕(60, 전 오산농협이사, 684, 61.23%)

△왕궁농업협동조합 = 배정욱(65, 현 왕궁농업협동조합 조합장, 623, 53.66%)

△익산농업협동조합 = 김병옥(59, 현익산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황등농업협동조합 = 최사식(66, 현 황등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무투표 당선)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 김봉학((68, 현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926, 74.37%)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 심재집(68, 전 익산군산축협조합장, 689, 46.80%)

△샘골농업협동조합 = 허수종(48, 현 샘골농업협동조합 조합장, 1550, 55.57%)

△신태인농업협동조합 = 김성주(60, 전 신태인농협 상무, 635, 32.85%)

△정읍농업협동조합 = 유남영(63, 현 NH농협금융지주 이사, 3330, 71.58%)

△칠보농업협동조합 = 권혁빈(61, 현 칠보농업협동조합장, 1250, 57.81%)

△태인농업협동조합 = 한상곤(52, 전 태인농협 전무, 717, 59.60%)

△황토현농업협동조합 = 김재기(61, 전 황토현농협 이사, 1277, 52.18%)

△정읍원예농업협동조합 = 이대건(58, 전 정읍원예농협 이사, 354, 38.94%)

△남원농업협동조합 = 박기열(65, 현 남원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운봉농업협동조합 = 서영교(61, 현 운봉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지리산농업협동조합 = 정대환(47, 전 지리산농협 이사, 777, 34.74%)

△춘향골농업협동조합 = 이기열(55, 전 춘향골농협 감사, 1353, 45.50%)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 이정기(61, 전 남원원협 이사, 409, 35.47%)

△남원축산업협동조합 = 강병무(66, 현 남원축협조합장, 378, 30.78%)

△전북지리산낙농농업협동조합 = 이안기(66, 현전북지리산낙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공덕농업협동조합 = 문홍길(61, 현 공덕농협 조합장, 791, 71.00%)

△광활농업협동조합 = 신광식(49, 현광활농협 조합장, 658, 71.28%)

△금만농업협동조합 = 최승운(54, 현 금만농협 조합장, 971, 57.86%)

△금산농업협동조합 = 이민섭(68, 현 금산농협 조합장, 701, 60.90%)

△김제농업협동조합 = 이정용(62, 현 김제농협 조합장, 2126, 78.62%)

△동김제농업협동조합 = 최진오(56, 전 동김제농협 조합장, 1167, 52.63%)

△백구농업협동조합 = 이영철(68, 전 백구농협 이사, 376, 36.15%)

△백산농업협동조합 = 강원구(59, 현 백산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용지농업협동조합 = 박광양(66, 현 용지농협 조합장, 649, 58.41%)

△진봉농업협동조합 = 노종열(60, 현 진봉농협 조합장, 525, 45.49%)

△김제원예농업협동조합 = 김광식(57, 전 김제원협 비상임감사, 무투표 당선()

△전북한우협동조합 = 김창희(61, 현 전북한우협동조합장, 32, 60.37%)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 = 김투호(59, 현 조합장, 무투표 당선)

△고산농업협동조합 = 국영석(56, 현 고산농협 조합장, 1128, 55.37%)

△구이농업협동조합 = 안광욱(61, 현 구이농협 조합장, 603, 55.21%)

△봉동농업협동조합 = 김운회(60, 현 봉동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삼례농업협동조합 = 강신학(52, 현 농업기술자협회 전북 사무처장, 699, 40.35%)

△상관농업협동조합 = 이재욱(53, 현 상관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소양농업협동조합 = 유해광(57, 현 소양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용진농업협동조합 = 정완철(71, 현 용진농협 조합장, 769, 59.01%)

△운주농업협동조합 = 윤여설(47, 전 운주농협 이사, 294, 30.15%)

△이서농업협동조합 = 송영욱(53, 전 이서농협 이사, 390, 38.27%)

△화산농업협동조합 = 김종채(53, 현 화산농협 조합장, 773, 74.54%)

△부귀농업협동조합 = 정종옥(60, 현 부귀농협 조합장, 968, 80.86%)

△진안농업협동조합 = 허남규(62, 현 진안농협 조합장, 1892, 61.15%)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 송제근(64, 전) 장수축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전북인삼농협 = 신인성(42, 현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421, 51.97%)

△구천동농업협동조합 = 양승욱(50, 현 구천동농협 조합장, 924, 50.85%)

△무주농업협동조합 = 곽동열(55, 현 무주농협 조합장, 2055, 62.90%)

△장계농업협동조합 = 곽점룡(61, 현 장계농협 조합장, 2203, 66.65%)

△장수농업협동조합 = 김용준(59, 현 장수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오수관촌농업협동조합 = 정철석(54, 현 하인건재약업사, 1329, 35.06%)

△임실농업협동조합 = 최동선(55, 전 임실농협 이사, 843, 41.89%)

△임실축산업협동조합 = 한득수(55, 전 임실축협 이사, 745, 53.25%)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 설동섭(64, 현 조합장, 116, 56.03%)

△구림농업협동조합 = 이두용(69, 현 구림농협 조합장, 687, 64.62%)

△동계농업협동조합 = 양준섭(61, 현 동계농협 조합장, 830, 78.44%)

△서순창농업협동조합 = 박상칠(56, 전 서순창농협 감사, 358, 22.13%)

△순창농업협동조합 = 선재식(58, 전 순창농협 근무, 1390, 46.33%)

△순정축산업협동조합 = 고창인(57, 전 순정축협 감사, 927, 44.78%)

△고창농업협동조합 = 유덕근(65, 현 고창농협 조합장, 1553, 45.87%)

△대성농업협동조합 = 김민성(56, 현 대산면민회장, 1072, 45.46%)

△선운산농업협동조합 = 김기육(48, 전 선운산농협 이사, 1286, 46.67%)

△해리농업협동조합 = 김갑선(64, 현 해리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흥덕농업협동조합 = 백영종(63, 전 흥덕농협 조합장, 1508, 62.10%)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 김사중(72, 전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902, 52.53%)

△계화농업협동조합 = 이석훈(59, 현 계화농협 조합장, 650, 41.45%)

△남부안농업협동조합 = 최우식(57, 현 남부안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변산농업협동조합 = 신왕철(68, 현 변산농협 조합장, 781, 67.56%)

△부안농업협동조합 = 김원철, 현 부안농협 조합장, 3060, 63.89%)

△부안중앙농업협동조합 = 신순식(67, 현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 799, 47.05%)

△하서농업협동조합 = 김병호(58, 현 신지마을 이장, 646, 52.56%) 

▲수협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 김종남(54, 현 신의선외기 대표, 1745, 45.19%)

△김제수산업협동조합 = 김영주(54, 전 군산 서해대학교 강사, 401, 48.31%)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 = 김충(58, 전 고창수협 비상임 이사, 846, 50.81%)

△부안수산업협동조합 = 송광복(66, 전 부안수협 비상임감사, 1316, 29.37%)

▲산림조합

△완주군산림조합 = 임필환(58, 현 조합장, 무투표 당선)

△군산산림조합 = 고석빈(67, 현 군산산림조합장, 924,55.16%)

△익산산림조합 = 김수성(57, 전 익산산림조합 상무, 824, 66.99%)

△정읍산림조합 = 장학수(53,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 846, 22.80%)

△남원산림조합 = 윤영창(50, 현 조합장, 무투표 당선)

△김제산림조합 = 함길권(55, 현 김제산림조합장, 744, 66.19%)

lbs096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