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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초중고 사교육비 20조 육박…학원·과외 의존도 심화

작년 사교육비 4.4% 증가..초교 8.6조
사교육 참여율 72.8%…1.7%p 증가
주당 평균 6.2시간 사교육…의존도 더 심해져

  •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2:00
  •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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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이 사교육비 지출한 금액이 무려 20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3%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당 평균 6시간 이상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18조7000억원)보다 4.4% 증가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심해졌다. 전체 학생 수는 전년에 비해 2.5% 줄었으나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은 오히려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대비 1.7%p 높아졌고 참여시간도 6.2시간으로 0.1시간 증가했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자료=통계청]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상급학교로 갈수록 낮아졌다. 초등학교가 82.5%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69.6%, 고등학교 58.5% 순이다. 전년대비 참여율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2%p, 2.6%p 증가했고 초등학교는 0.1%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사교육비 총액은 초등학교가 8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학교 5조원, 고등학교 5조9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는 전년대비 5.2% 늘었으며, 중학교(3.5%)와 고등학교(3.9%)도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자료=통계청]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교과 사교육비는 학생 1인당 월평균 21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만 놓고 보면 39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과목별로 보면 영어가 가장 많았고 수학, 국어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8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7.2%(6000원) 늘었고, 수학은 8만3000원으로 5.5%(4000원), 국어는 2만1000원으로 12.9%(2000원) 각각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 학생의 경우 국어는 10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7000원(7.7%) 증가했으며, 영어는 20만7000원으로 8000원(4.2%), 수학은 18만7000원으로 6000원(3.3%)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은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모든 소득계층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면서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4%인 반면,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의 참여율은 47.3%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자료=통계청]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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