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중국에 LCD 따라잡힌 삼성·LG,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는 LCD·올레드 TV 투 트랙으로 프리미엄 시장 수성 나서
고심깊어진 삼성전자..가전업계에선 올레드 TV 투자 가능성 전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전 세계에서 중국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량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업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업체와의 격차 유지를 위해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가전업계는 중국업체의 LCD 기술이 국내업체 수준을 따라잡은 만큼 LCD TV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단기적인 전략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 이 떄문에 업계에서는 LCD TV가 TV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TV에 사용되는 대형 올레드 패널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 출하량에서 중국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이 6840만2400대(31.26%)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업체 출하량인 6701만2800대(30.62%)를 추월해 1위를 차지했다. LCD TV 시장에서 중국업체가 국내업체 출하량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선보인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CD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해 중국업체와 격차 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레드 TV를 생산하지 않는 삼성전자는 QLED 8K, 마이크로LED 투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8K TV는 삼성전자가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LG전자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LCD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6일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부터 나노셀 기반 프리미엄 LCD 시장으로 좀 더 공격적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가전업계 전문가들은 기술수준에 있어 중국업체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LCD TV시장 수성에 나서기보다 장기적으로 올레드 TV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유효하다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국내 TV업체들도 대형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전략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는 TV 전체 매출에서 지난해 20% 수준이었던 올레드 매출을 올해 2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투자 가능성도 언급된다. 배영찬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LCD 쪽은 중국업체의 기술 수준이 국내업체에 많이 근접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프리미엄 전략도 금세 따라잡힐 수 있다”며 “다만 올레드 TV에서는 기술수준 차이가 아직 크기 때문에 올해 들어 삼성전자도 대형 올레드 쪽으로 투자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삼성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와의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올레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