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지역 대학생을 연결해 개별학습 지도 등을 통한 학력증진과 인성지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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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함안군종합사회복관 204호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학생 멘토링사업 오리엔터이션 및 결연식.[사진=함안군] 2019.3.11. |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향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멘토링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실시되며 주 1회 2시간 씩 학습지도와 함께 월 1회 문화체험활동의 시간을 갖게 된다.
멘토 참여자들은 멘티들의 기초학습 및 교과과목 등 부진 학습 지도, 가정 및 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지도 등을 비롯해 영화·전시회·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독서토론 등 문화체험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사업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격차를 덜어주고 멘토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일 오전 10시30분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멘토가 될 대학생들과 멘티가 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멘토와 멘티들의 첫 만남과 앞으로 뜻 깊은 활동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