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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부른 만세]① 그날 태화관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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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별장이던 곳서 독립선언, 치욕의 역사 무효화 의미
민족대표 33인, 독립·자치 '청원' 아닌 독립 '선언' 결정

[편집자주] 3·1운동 100주년이다. 3·1운동은 이후 민족적 독립운동의 근본이 됐고 대한민국 건국의 원천이 됐다.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이라는 3·1 정신은 한 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유구히 계승되고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점의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고 식민 잔재는 여전히 곳곳에 스며있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 선조들이 '못다부른 만세'는 우리에게 과제로 남아 있는 셈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입을 떼는 순간 결기가 느껴지는 독립선언문은 그날 태화관에서 세상에 공개됐다. 한동안 이완용 소유의 별장이었던 터라 총독부 관리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공간에서 민족대표들이 모여 독립을 선언한 것은 또다른 의미가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발화선이 되고 대한민국 건국의 기틀이 되었던 1919년 3월1일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날 태화관의 하루를 민족대표들의 신문조서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본다.

3.1독립선언서 보성사판.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선언서 배포부터 연행까지…긴박했던 3시간

민족대표 독립선언식은 오후 2시에 시작돼 5시쯤 끝났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태화관에는 당일 정오 무렵부터 민족대표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약속 시간인 오후 2시가 가까워졌을 때 민족대표 33인 중 지방에 있는 기독교계 목사 4명(길선주, 김병조, 유여대, 정 춘수)을 제외한 29명이 모두 모였다.

이즈음 강기덕 등 학생들이 태화관에 들어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진다. 학생들은 거사 장소를 파고다공 원에서 태화관으로 바꾼 것에 항의하며 민족대표 중 한 두 명이라도 파고다공원에 와서 선언문을 낭독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날 체포된 민족대표 중 한 명인 신홍식의 신문조서에 따르면 민족대표들은 "단지 선언서를 모든 사람에게 배부하면 그것이 곧 선언이 되기 때문에 굳이 공원에 갈 필요는 없다"며 학생들을 돌려보냈다. 학생들을 돌려보낸 민족대표들은 2시 정각에 선언문을 배포한다. 참석자들은 낭독을 생략하고 눈으로 선언문을 읽었다.

사료에 따르면 태화관에서 선언문을 배포하던 즈음 민족대표들은 인력거꾼을 시켜 종로경찰서에 독립선언문을 보냈다. 자신들이 태화관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이 작업을 마치고서야 민족대표들은 늦은 점심을 들었다.

점심식사를 하던 중 종로경찰서에서 경찰들이 달려왔다. 이에 민족대표 중 한용운이 일어나 간단한 기념사를 하고 함께 만세를 불렀다. 이 자리에서도 선언문 낭독이 없었던 것은 비슷한 이유였다. 당일 경무총감부의 신문조서에 따르면 한용운은 "따로 (선언서의) 낭독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는 한용운 외에 신홍식, 이필주, 최린 등 다수의 민족대표들의 진술에서도 확인된다. 민족대표들이 선언문을 일일이 검토했고 독립선언문을 이미 총독부에 전달했으므로 따로 낭독하지 않아도 된다고 봤던 것이다.

이와 관련 박찬승 한양대 교수는 "민족대표들의 진술이나 문헌 등을 보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지 않고 눈으로 읽었다고 나와 있다"며 "민족대표들이 상의해서 만들고 검토한 선언서를 대중이 모인 자리도 아니고 민족대표만 있는 자리에서 새삼스럽게 낭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쯤 민족대표들은 경찰이 가져온 자동차 한 대에 3명 내외로 나눠 타고 경무총감부로 연행됐다. 마지막으로 차에 오른 한용운과 최린이 경무총감부에 도착한 건 오후 5시쯤이었다.

◆거사장소는 왜 태화관으로 바뀌었나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태화빌딩과 건물 앞에 놓인 '삼일독립선언유적지' 비석. 태화빌딩 자리는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식이 열린 태화관이 있던 곳이다. [사진 = 김누리 기자] 2019.02.08. snfl0084@newspim.com

민족대표 독립선언식이 치러진 태화관은 당초 물망에 올랐던 장소는 아니었다. 민족대표들은 2월20일 회의를 열고 '독립의 선언은 3월1일 오후 2시에 파고다공원에서 거행하자'고 결정했다.

그러나 거사를 하루 앞둔 2월28일 밤 손병희의 집에서 열린 민족대표 사전모임에서 선언식 장소가 태화관으로 변경됐다. 그 이유는 민족대표 권병덕 등의 법원과 경찰 신문조서에 나타나 있다. 권병덕은 "이갑성이 말하기를, 그 일(3월1일 파고다공원 민족대표 독립선언문 발표)을 학생이 알고 있어서 다수가 집합할 모양이라고 말하니, 손병희가 학생은 난폭하기 쉬우므로 발표 장소를 변경하는 게 좋을 거라고 해서 명월관 지점(태화관)에서 발표하기로 확정했다"고 진술했다. 손병희 등 민족대표들은 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해 학생들이 희생되는 상황을 우려했던 것이다.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식이 열린 태화관은 어떤 곳일까. 태화관은 인사동에 있던 요릿집인 명월관(明月館)의 별관이었다. 조선 전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중종반정에 가담해 정국공신에 책록된 구수영과 조선 후기 안동 김씨 김흥근이 살았던 곳이다. 이후 헌종 후궁 경빈 김씨의 순화궁으로 이용되다가 일제강점기 이완용의 소유가 됐다. 1918년 이완용이 태화관을 팔려고 내놓자 명월관의 주인 안순환이 인수했다.

한동안 이완용의 소유였던 태화관은 조선총독부 관리 등 친일파 인물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다. 이곳에서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식이 열려 독립운동의 명소가 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현재 태화관 자리에는 12층 태화빌딩이 들어서 있고 건물 앞에 '삼일독립선언유적지'라는 비석만이 이곳이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알리고 있다.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이완용이 을사늑약을 이토 히로부미와 공고했던 밀약의 장소, 음모의 장소인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함으로써 치욕의 역사를 무효화시킨다는 의미에서 태화관이란 장소가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의 승하에 백성들은 왜 만세를 불렀나

3·1운동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것은 고종 독살 사건이다 . 고종은 1919년 1월21일 아침 6시반쯤에 일제에 의해 독살됐다. 고종은 이날 식혜를 마신지 30분도 안돼 경련을 일으키며 붕어했다. '윤치호일기'에 따르면 사후에 보니 고종의 혀와 치아가 타 없어졌다고 한다.

고종의 승하는 나라를 잃은 당시 백성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고 독립의지를 불을 지폈다. 따라서 고종의 인산일(因山日)인 3월3일은 운집하는 백성들의 소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었다. 다만 국장일은 예가 아니고 전날(2일)은 일요일인 점이 감안돼 1일로 날짜가 정해진 것이다.

그런데 왜 백성들은 황제의 승하에 만세를 외쳤을까. 이에 대해서는 황사손 이원(이상협) 대한황실문화원 총재의 설명이 있다. "만세가 요즘이야 축하나 환호할 때 외치는 소리이지만, 그때만 해도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경칭이었고, 죽음이란 단어를 꺼렸습니다.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대한독립만세' 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만세(萬歲)는 환호하기 위해 두 손을 높이 들며 외치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귀인, 특히 천자나 임금의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즉 100년 전 울려퍼진 백성들의 만세 소리는 고종의 승하를 애탄함과 동시에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는 외침이었던 것이다.

◆독립선언의 가치, 독립운동·해방의 단초로

전문가들은 태화관 독립선언식이 3·1운동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분기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립선언식과 독립선언문에 담긴 가치와 정신이 3·1운동으로 이어져 식민지배 탈피와 민주공화국 수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찬승 한양대 교수는 "독립선언식과 독립선언문에서 '독립 선언'을 선포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며 "당시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천도교, 기독교 등 종교계 내부에서는 '독립 청원'을 요구할지, '자치 청원'을 요구할지 등을 놓고 논란이 많았는데 이러한 논란을 종식하고 '독립 선언'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 정한 자리가 태화관 독립선언식"이라고 분석했다.

성주현 숭실대 교수는 "태화관 독립선언식에서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의 기본적인 틀이 제시됐다"며 "그날 민족대표들이 발표한 독립선언서에 담긴 침략 거부, 독립 추구, 세계평화 열망 등의 핵심 키워드들은 3·1 운동을 비롯한 당대 독립운동들의 본질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독립선언식을 통해 민주공화제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독립선언식은 식민지배를 부정하고 독립국을 선언했고 이후 상해에서 대한민국과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고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 군주가 주권을 갖던 전제군주제였다면 독립선언식을 거친 후 임시정부와 대한민국의 정치체계는 국민이 주권을 갖는 민주공화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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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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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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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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