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제3의 단체 만든 예비역 장군들 “재향군인회·성우회, 제 역할 못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30일 공식 출범
“재향군인회, 친정부 회장 취임 후 다른 길 걷기 시작”
“대수장은 성우회 제 역할 할 때까지 한시적 활동”
"정경두 국방장관 만나서 9.19 군사합의 논의하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30일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정책에 반대하는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인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대수장)’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성우회·재향군인회 등 기존 예비역 장성 단체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재향군인회의 경우 친정부 성향의 회장이 취임한 이후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호적 입장을 드러내 이에 대해 예비역 장성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수장의 한 관계자는 31일 “재향군인회에 친정부적 성향의 현 회장(김진호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다른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인 성우회와 입장이 갈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출범 행사가 열렸다. 예비역 장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예비역 장성 단체, 세 갈래로 나눠져...재향군인회·성우회·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대수장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 행사를 가진 새로운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다.

예비역 장성들은 기존에 성우회, 재향군인회 등에 대거 소속돼 있었다. 성우회는 예비역 장성들이 전역하면 가입하는 단체로 회원수는 약 2000명이다. 재향군인회는 장성뿐만 아니라 사병들까지 가입할 수 있는 단체로 회원수가 약 800만명이다.

그런데 최근 이 단체들이 9.19 군사합의에 대해 애매하거나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예비역 장성들이 등을 돌리고 있고, 그래서 새 단체를 만들게 됐다는 것이 대수장 설립에 참여한 예비역들의 전언이다.

특히 재향군인회의 경우 김진호 회장이 지난해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9.19 군사합의는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예비역 장성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대수장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출범 행사가 열렸다. 예비역 장성들이 국민의례 중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성우회 제 역할 못해 제3의 단체 창립 불가피...제 자리 찾으면 대수장 해체할 것"

성우회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수장 관계자는 “성우회는 (재향군인회와 달리) 9.19 군사합의에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분명히 (군사합의가) 여러 우려가 많다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청와대나 국방부 앞에 나서서 강력하게 ‘잘못됐다’, ‘무효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지 못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삼남 성우회장은 김진호 재향군인회장과 함께 정 장관을 만났을 때 9.19 군사합의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이 좀 더 진전되고 신뢰가 더 쌓인 후에 군사합의를 했어야 하는데 본말이 전도됐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대수장 창립에 참여한 다른 관계자는 최근 성우회에 대해 "대수장 설립을 주도해달라고 했더니 응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예컨대 성우회는 대수장과 입장 차이가 대동소이(大同小異‧큰 부분에서는 같고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하지만 적극적으로 9.19 군사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히거나 반대하는 단체를 주도하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성우회가 어서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대수장의 성격도 ‘성우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규정했다.

대수장 관계자는 “장성들은 전역하면 90% 이상은 성우회에 가입한다”며 “그런데 성우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하니 대수장을 만들게 된 것이고, 성우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똑같은 장성들이 두 개의 단체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니 대수장을 한시적 단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수장은 성우회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그리고 우리가 이런 활동(문재인 정부 국방‧안보정책 비판)을 할 필요가 없을 때까지만 존재하는 단체”라며 “대수장 사람들은 모두 성우회가 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면서 탈퇴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은 어떤 단체

이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가 정경두 장관과 대수장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현수 대변인은 ‘정경두 장관이 대수장을 만나 9.19 군사합의에 대해 이해와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수장에서) 요청하시거나 또 국방부가 말씀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대수장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만나자고 한다면 얼마든지 만날 것”이라며 “대수장은 정 장관에게 ‘잘못돼 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실히 이야기해 주고 장관이 군의 입장에서 국군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출범한 대수장은 문재인 정부 국방‧안보정책에 반대하는 예비역 장성 400여명이 모여서 만든 단체다.

지난해 11월 21일 9.19 군사합의 반대, 한미동맹 약화 우려 등을 외치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9.19 군사합의 대 토론회’에 모였던 예비역 장성들이 모여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기백‧이상훈‧이종구 전 국방부장관 등이 고문으로,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과 이필섭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공동대표로, 육‧해‧공 3군과 해병대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운영위원으로 대수장에 참여했다. 

대수장에는 분야별 전문가 그룹도 있다. 전문가그룹인 전략위원회에는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 신원식 전 합참 차장 등이 포함돼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