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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5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4:18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14

문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면담…경사노위 완전체 논의
대통령 경제행보에 발맞추기…靑 참모진 발걸음도 분주
'조해주 임명'에 여야 강 대 강 충돌..2월 임시국회 불투명
한국당 '5시간30분짜리' 릴레이단식..'간헐적 단식' 논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올해 들어 청와대가 재계 인사들과 빈번한 만남을 가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했고 전날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40여명과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노동계 인사들과 마주 앉습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양대 노총 위원장을 면담합니다. 민주노총은 28일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합류할지 결정합니다.

대기업과 재계를 끌어안은 문 대통령이 노동계 달래기에 나선 셈인데 노사정의 연쇄 만남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지 세간의 시선이 쏠립니다.

2월 임시국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여야간 대치국면이 재개됐습니다. 전날 자유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 보이콧을 선언한데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해주 위원 임명은 당초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야당의 '직무유기'에 따른 것인 만큼 이를 고리로 한 야권의 대여 공세는 정쟁에 불과하다며 맞섰습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단식투쟁을 선포했는데 한국당의 '좌파독재 저지 릴레이단식 계획안'을 보면, 소속 의원들은 4~5명씩 농성조를 구성, 5시간 30분 동안만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릴레이 단식'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간헐적 단식이다', '투쟁도 웰빙정당처럼 한다'라는 비아냥 섞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25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유보…필요 여건 충족 안 돼"/뉴스핌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는 점을 오늘 기업인들에게 공문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 오늘 민주노총·한국노총 위원장 면담…경사노위 완전체 논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면담한다. 민주노총이 오는 28일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합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이날 면담에서 해당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경제행보에 발맞추기…靑 참모진 발걸음도 분주/헤럴드경제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실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40여명과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노 실장은 이들로부터 각종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수현 정책실장도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워크숍에 참석해 문재인정부의 경제ㆍ사회 정책을 주제로 한 비공개 강연을 했다.

美, 방위비 분담금 매년 7% 인상 요구… 韓 "수용 불가"/문화일보
미국이 10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협상에서 당초 10년의 적용 기간을 주장했다가 갑자기 1년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은 10차 협정 적용 첫해 이후 연간 7%의 상승률도 주장하고 있어 한국은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안보 상황 국가 존망 우려 수준" 예비역將星 400여명 단체 결성/문화일보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00여 명이 오는 30일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가칭)' 출범식을 갖고 대군(對軍)·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선다

南천해성·北전종수, 개성 연락사무소서 현안 논의/뉴스1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연락사무소에서 전종수 북측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소장회의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황교안·홍준표·오세훈 "영남 민심 '단디' 잡으러 갑니다"/ 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자유한국당 주요 당권 주자들이 25일 일제히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등 영남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김광석 거리 한 카페에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조해주 임명'에 여야 강 대 강 충돌..2월 임시국회 불투명 / 연합뉴스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해주 위원 임명은 당초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야당의 '직무유기'에 따른 것인 만큼 이를 고리로 한 야권의 대여 공세는 정쟁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1·2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치편향 논란이 있는 조 위원 임명 강행은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한 처사이자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문희상 "2월 '선거제도 개혁' 마무리되도록 방미일정서 논의" / 한겨레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5당 지도부가 같이 가는) 오는 2월 방미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얘기하고 마무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의장에게 "다음 달 15일이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 등 21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 시한인데, 의장님이 좀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 지금까지 잘 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역삼동 찾은 추미애 "스타트업, 규제 걱정은 1도 하지말라"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혁신성장위원장은 25일 청년 창업·벤처인들을 만나 규제 샌드박스 3종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위원장은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 3종 세트가 1월부터 시작됐으니 '규제 때문에 안 된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사업을 하다 이런저런 규제에 막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저에게 연락달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장병완, 文대통령 조해주 임명에 "국회무시, 헌법유린" / 뉴스1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무시, 헌법유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청문회 없이 선관위 위원을 임명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것에서 문제고, 선관위 공정성에도 흠집을 낸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지원 "손혜원에 대한 입장 바꾼 것 아냐..논쟁 섞이기 싫다"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에 대한 입장이 번복됐다는 지적에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결코 손혜원 의원에게 사과를 했거나, 수사를 반대하거나 그런 입장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똑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당 '5시간30분짜리' 릴레이단식하며 전면투쟁?/한국일보
25일 한국당의 '좌파독재 저지 릴레이단식 계획안'을 보면,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4~5명씩 농성조를 구성, 오전 9시~오후 2시30분, 오후 2시 30분~오후 8시로 5시간 30분씩 돌아가며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연좌 농성을 하기로 했고, 단식도 농성 시간인 5시간 30분에 한정했다.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하는 5시간 30분 동안만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릴레이 단식'으로 규정한 것이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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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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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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