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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4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7:50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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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커다란 만족…북미 함께 나아갈 것”
'스웨덴 담판' 참석 이도훈 "북·미 회담 급속도로 진행될 것"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다시 뉴스의 중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새벽 보도했습니다.

북한발로 보도된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요.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전해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훌륭한 친서를 전달 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조미수뇌상봉에 큰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며 조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이 "훌륭한 친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 인내심, 선의의 감정"이라고 언급한 부분들입니다.
역대 북한의 관영매체에서 미국 지도자에게 이런 표현을 쓴 적이 없습니다. 특히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인내심을 언급했다는 것은 북·미 간 지리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 측의 인내를 북한이 감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텐데. 과연 김 위원장과 트럼프가 세기의 회담에서 어떤 것을 주고 받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극기부대 지지 받는 김진태 의원, 출마 선언장은 인산인해~"...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지지선언&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커다란 만족…북미 함께 나아갈 것”/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전해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훌륭한 친서를 전달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조미수뇌상봉에 큰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셨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는 트럼프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며 조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 "대기업 대주주 탈법·위법, 스튜어드십코드 적극 행사할 것"/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대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언급하며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주주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열고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방부, 주한일본무관 2명 초치…'위협비행' 재발 방지 촉구/ 연합뉴스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일본 육상자위대 무관인 나가시마 도루(永島透) 대령과 해상자위대 무관인 와타나베 다쓰야(渡部達也) 대령을 국방부로 불러 일측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 차장은 작년 12월 20일 위협비행에 이어 또다시 일본 초계기가 이날 우리 군함에 동일한 위협비행을 한 점, 우리 함정이 국제관례와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경고통신을 실시했음에도 지연 응답한 것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일 외교장관, 다보스서 양자회담…'초계기 근접비행' 유감 표명/ 뉴스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보스 포럼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상과 23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일본 초계기에 대한 레이더 조사 주장 문제 △한일 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일본 초계기에 대한 레이더 조사(照射) 주장 관련, 강 장관은 일본 측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양국 국방당국 간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日 방위성 "위협 비행 사실 아냐… 고도 150m 확보"/ 조선일보
일본 정부는 자위대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 위로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는 우리 국방부 발표를 부인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 방위상은 이날 저녁 일본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한국에) 위협이 되는 비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초계기는) 고도 150m를 확보해서 기존처럼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서 적법한 운용을 한다"고 말했다.

바뀐 北美 협상가들, '비건·김혁철' 2차 핵담판 무대 위로/ 머니투데이
다음 달 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는 첫 실무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협상단의 면면이 1차 회담때완 적잖이 달라졌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외에 비건 대표의 또 다른 파트너로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비건 대표가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새 카운터파트와 만남을 가졌다.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다. 외교가에선 핵동결을 포함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 등 복잡하고 다양한 의제를 감안해 북한이 최 부상과 김 전 대사를 동시에 내세우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스웨덴 담판' 참석 이도훈 "북·미 회담 급속도로 진행될 것"/ 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한과 미국의 '합숙담판'에 함께 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향후 북미회담 전망에 대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배석한 뒤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스웨덴 북미회담이 잘 됐냐는 질문에 "예"라고 말한 뒤 2월 중 북미 실무회담이 이어질지, 북한과 미국이 조만간 다시 만날지 등을 묻는 말에 "급속도"라는 표현을 사용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韓美정상 이슈'된 방위비분담…'액수 양보하고 기간 양보받나'/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각각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국방부의 차원을 넘어 최근 청와대에서 이 문제에 심도있게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국이 결국 정상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이 문제를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보훈처, ‘전두환 사면됐어도 국립묘지 안장 불가’ 첫 판단/ 한겨레
내란죄·외환죄 등의 형이 확정된 자는 사면·복권이 됐더라도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다는 국가보훈처의 첫 판단이 나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보훈처가 ‘사면·복권자’에 대해서도 ‘안장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다만 이는 명문화된 것이 아닌 보훈처의 현재 ‘입장’이어서, 법 개정을 통해 안장 불가 방침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北 카드 ‘영변 핵시설 폐기·검증’…빅딜 시작?/ 채널A
북한이 이곳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고 한발 더 나가 '검증'을 받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 대신 제재를 부분적이나마 풀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스몰딜'이 아닌 더 큰 차원에서 북미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땐 민간기업 인프라 투자 나설 것”/ 중앙일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진전’, 비건-최선희 스웨덴 산장 회담으로 ‘더 진전’,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내놓은 현 상황 평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엔 올해 첫 대북제재 면제 승인…타미플루 대북지원은?/ KBS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유니세프, 유진벨재단 등 대북지원단체 4곳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읽히는데, 우리 정부의 타미플루 대북지원 길도 열릴지 주목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직접 입장 발표하려다 합참 본부장으로 바꿔/ 동아일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23일 한국 해군 함정에 대해 또다시 근접위협비행을 해오자 국방부는 삽시간에 부산해졌다. 당초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으로 바뀌었다. 국방부의 입장문 초안에는 일본이 근접위협비행을 반복할 경우 ‘자위권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란 문구가 있었지만 이 문구 역시 마지막엔 빠지고 “우리 군의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표현 수위가 다소 완화됐다. 

[종합] 목포 간 손혜원, 이해충돌방지 위반 정면돌파...“내게 아무 이익 없다”/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답하겠다며 23일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일부 여당 의원까지 가세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 여부 논란에 대해서는 “내게 아무런 이익이 없고 100억원이 넘을 나전칠기들과 박물관을 국가에 기부할 것”이라며 수차례 반박했다.

[일문일답] 손혜원 “국회의원으로서 못할 일? 오히려 지역구 의원이 할 일"/뉴스핌
손혜원 의원은 23일 목포 문화재 거리 투기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으로서 못할 일이 아니며 오히려 지역구 국회의원이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날 나전칠기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목포 대의동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손혜원 남편 회사 공예품, 피감기관 통해 판매/중앙일보
한국문화재단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품관에서 판매하는 상품(수탁상품)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창업한 공예품 판매·유통 업체 ‘하이핸드코리아’의 상품을 18점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인 2016년과 2018년이다. 문화재단은 손 의원이 최근까지 속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의 피감기관이다.

손혜원이 박물관에 작품구매 종용했던 장인, 재단 설립때부터 함께한 이사로 드러나/동아일보
손혜원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현대 나전칠기 작품 구매를 종용하며 치켜세웠던 나전칠기 장인 오왕택 씨(64)가 손 의원이 세운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의 이사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이 자신의 동업자나 다름없는 작가의 작품을 피감기관에 사라고 한 행위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금지 의무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가 인사이드] 변화기류 감지된 김무성·김병준…전운 감도는 전당대회/뉴스핌
"김무성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총리, 김병준 비대위원장 다 나왔으면 좋겠다. 차라리 다 나와서 자유롭게 경쟁해보자." 김진태 의원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당초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김무성 의원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까지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되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보수진영 대선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오세훈·김진태·안상수 “핵개발·핵무장” 한 목청/경향신문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핵개발과 핵무장을 주장하는 등 시대착오적 대북관을 잇따라 드러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미·북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안’ 세미나 자리에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겨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다음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비핵화 협상에 속도가 붙고 남북관계에도 훈풍이 부는 현 상황과 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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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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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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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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