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도박에 빠진 아이들’...교육 당국 예방 교육은 미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내기·불법 온라인 도박 이용 청소년 증가
학부모들 “아이들 위한 예방교육 아쉬워” 한숨만
전문가들 “정부·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해결해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아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300만원을 날렸어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에 사는 40대 A씨(여)는 고등학생 아들의 도박 문제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성인 인증도 필요 없이 청소년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불법 도박에 아들이 손을 댔기 때문이다. A씨는 “처음엔 몇 천원씩 시작해 점차 친구들한테 돈도 빌리고 모아둔 돈까지 쓴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소한 학교에서라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등 경각심을 세워줬으면 이렇게까진 안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작 아이들을 책임질 교육 당국이 예방 교육에는 미온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학 중인 청소년의 6.4%(약 14만5000명)가 도박 문제 위험 집단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10월 전국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1만7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을 집단면접한 결과, 사다리, 달팽이, 그래프 등 온라인 내기 게임(3.6%)과 온라인 카지노, 블랙잭 등 불법 인터넷 도박(1.6%)을 하는 청소년이 2015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도박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또 오프라인에서의 소비하는 시간(39.3분)보다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2배 이상 많았다. 사용 금액도 오프라인(3만4086원)에 비해 온라인이 약 7~12배 정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도박이 2차 범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은 경제적 기반이 약해 사채를 쓰거나 절도·갈취 등 범죄 행위, 심지어 자살을 시도할 수 있다"며 " 성인보다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도박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교육 당국의 예방 교육은 미비한 실정이다. 도박 문제 예방 교육을 받아본 청소년은 10명 가운데 3명(30.1%)뿐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대상 중·고등학생 47만5209명 중 단 5%(2만4138명)만이 예방 교육을 받았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발달 등으로 향후 청소년 도박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청소년 도박 예방이나 치유를 위한 활동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시급하게 전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 지역은 집중적인 예방·연계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특히 제주와 충남, 전북, 전남은 2015년과 2018년 모두 상위 5위 안에 든 만큼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시·도에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관련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며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전국의 시·도의회 및 교육청과 청소년 도박 예방과 대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