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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효과’ 주식 펀드로 자금 유턴, 신흥국도 반짝

기사입력 : 2019년01월12일 05:01

최종수정 : 2019년01월12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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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을 필두로 주식 펀드가 최근 한 주 사이 자금 홍수를 이뤘다. 채권 펀드로도 자금이 유입, 유동성 기류 변화가 뚜렷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며 매파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한 주 사이 글로벌 주식 펀드로 62억달러의 자금이 밀려들었다. 이는 11주간 최고치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채권펀드 역시 7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입을 기록, 39주간 최대 규모의 ‘사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화된 위험자산 동반 급락이 연초까지 이어진 가운데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경우 경기 침체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정책자들 사이에서도 긴축 사이클의 속도 조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번졌다.

전세계 주식 및 채권펀드의 유동성 기류에 반전이 나타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 성장주 펀드와 대형주 펀드로 최근 한 주 사이 각각 21억달러와 18억달러의 뭉칫돈이 유입, 주요국 다른 지역에 대해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가치주 펀드에서는 7억달러가 유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신흥국 펀드도 돈잔치를 연출했다. 주식과 채권펀드로 총 24억달러의 자금이 밀려든 것. 하이일드 본드 펀드도 15억달러의 ‘사자’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주식펀드에서는 1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했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은 최근 44주 가운데 43주에 걸쳐 자금 썰물을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된 데다 독일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경기 하강 기류가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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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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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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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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