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의원정수 300인 이상은 위헌!" 한국당 어깃장에 정개특위 또 공회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개특위 8일 선거제 본격 논의 앞서 ‘의원수 확대’두고 위헌 논쟁
김재원 한국당 의원 “헌법상 의석수 상한 없다고 무제한 늘려선 안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의원정수 확대 논의가 이번엔 위헌 논쟁에 발목 잡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제1소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의원정수 확대가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회의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제도 관련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 제1소위원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이날 이철희 의원은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한 '사기'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yooksa@newspim.com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의석 배분 방식과 관련해 논의하기에 앞서 “의석을 늘리는 것은 헌법상 문제가 있다. (위헌 여부를) 제대로 판단하고 가야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헌법상 의원 수에 대한 상한선이 명문화돼있지 않다고 해서 의석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해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헌법 제41조 2항은 국회의원 수를 법률로 정하되 그 수는 200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헌법상 하한선인) 200석이 299석으로 과도하게 해석된다고 하더라도 299석이 한계이며, 300석은 위헌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19대 총선에 한해 여아가 의석 수를 3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하긴 했으나, 20대 총선에선 299석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의석 반환이) 결국 안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이 국회의원 수의 하한선만 명문화한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의원 수가 과도하게 축소됐을 때 대의 민주주의 기능이 약화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인 이상으로 정한 것이지 늘어나는 데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도 “과거 의원 수 상한과 하한을 헌법에 모두 규정한 적이 있었으나 더이상 상한선을 두지 않는 것은 의원 수를 정책적으로 열어놓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의원 정수를 두고 위헌 논쟁이 이어지자 민주당 소속의 김종민 정개특위 제1소위위원장은 “위헌 심판이 청구될 것에 대비해 이 사안이 위헌인지 선거관리위원회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법안 의결 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의결 후엔 어느 한 사람이라도 위헌심판을 청구하면 위헌여부가 판가름 된다”며 “이 때 발생할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지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회전을 거듭한 선거제 개편 논의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재개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