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작년 공개활동 98회…경제활동 늘고 군사 줄어"
총 98회 공개활동 중 경제 41회·군사 8회·대외기타 28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총 98회로 전년도보다 경제·대외분야 활동이 늘었다고 통일부가 4일 분석했다.
통일부가 이날 배포한 '김정은 위원장 공개활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 보도매체에서 확인된 2018년도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은 총 98회로, 2017년 94회에 비해서 소폭 증가했다.
특히 군사분야 공개 활동이 2017년 42회에서 2018년 8회로 대폭 감소하고 경제 관련 활동이 2017년 26회에서 2018년 41회로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지난해 김 위원장 공개활동 중 경제분야는 41건으로 가장 큰 비중(41.8%)을 차지했다. 김 위원장의 경제분야 공개활동은 국내 연쇄 시찰에 나섰던 7월(16건)과 8월(10건)에 집중됐다.
지난해 '대외·기타' 분야 활동으로 집계된 건수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28건(28.5%)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대외·기타' 분야 활동은 1건에 불과했다. 대외분야가 아니라 '기타'로 분류된 강기섭 민용항공총국 총국장의 빈소 방문이었다.
군 관련 활동은 2017년 42건(44.7%)에서 지난해 8건(8.2%)로 대폭 감소했다.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