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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중기중앙회서 대통령 신년회?" 업계 기대감 UP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3:16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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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신년회가 열린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안팎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행사장인 지하 그랜드불룸 입구에는 새벽부터 요원들이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이름표를 배치해 참석자를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안내 요원에게 입장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검색대를 통과하고 입장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로비에서 요원들이 '대통령 신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대통령이 주최하는 신년회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기업계 인사들과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은 비상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기중앙회의 한 직원은 "오늘 임직원 신년회에 참석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중기중앙회에서 신년회를 한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정부가 새해에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회에서 '조건없는 개성공단 재개'를 표명한 것과 맞물려 올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이 급물살을 타지 않겠다느냐는 기대감도 나왔다.  중소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의 조건없는 재개 의지를 밝힌 만큼 조만간 구체적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남북경협에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조속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검색은 철저했지만 보안에 필요한 최소한의 절차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었다.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은 대중 교통 이용을 권장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다름없이 근무했다. 이날 행사 초청장을 받은 참석자들은 직접 자신의 신분증과 입장 카드를 제시했고 수행원들은 행사장 바로 옆 연회장에서 대기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 입구에서 참석자들이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행사 20여분을 남겨두고 일찌감치 입장했고 문무일 검찰총장,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여유있게 입장했다. 이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원들과 함께 도착했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도 주한미군 요원을 대동하고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불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행사 시작에 앞서 음료를 비롯한 케이터링 용품이 반입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행사가 임박하면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안내 요원의 요청에 따라 질서있게 입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 직후 중기중앙회 로비에서 중기중앙회 임직원 및 출입기자들과 즉석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라는 사인(아래 사진)을 했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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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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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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