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사이판 가자!"…아시아나·제주항공, 야간편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0:02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0:40

아시아나항공, 20일 인천-사이판 야간편 다시 운항
제주항공, 21일 부산-사이판 야간편 재개...인천 발착은 다음달부터
티웨이항공, 아직 미정..."3월 말까지 비운항 후 결정"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공항이 임시 폐쇄되는 등 시설물이 파괴됐던 사이판에 다시 야간 항공편을 띄운다. 현지 복구 완료로 운항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각사]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사이판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국적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이번 주부터 야간편 운항을 재개한다. 당초 국적사 중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부산-사이판 등 2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 B763 기종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인천에서 오후 8시20분 출발, 다음날 새벽 1시40분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사이판에서는 새벽 2시50분 이륙해 오전 6시40분 인천에 내린다.

예외적으로 일요일에는 오후 7시40분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사이판에 내린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월요일 새벽 2시10분에 사이판을 떠나 오전 6시 인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3월 이후론 B763 기종 대신 A321을 해당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야간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에서 오후 9시3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다만 월요일에만 30분 늦은 오후 10시5분 이륙한다. 사이판에서 부산으로 오는 항공편은 일주일 내내 현지에서 새벽 3시15분에 출발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7일 인천-사이판을 오가는 항공편(2편) 중 주간편을 우선 운항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국적사 중 유일하게 주간편을 운항, 가장 먼저 사이판으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었다.

다만 인천에서 발착하는 야간편은 한달 뒤인 다음달 21일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편은 저녁 10시10분에 인천에서, 새벽 4시35분에 사이판에서 각각 출발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아직 재개 일정이 미정이다. 일단 내년 3월30일까지 사이판 노선을 비운항한다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이후 상황 등을 고려해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단 3월 말까지 비운항한 후 그때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