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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 반도체만 웃었다...승진자, 전년대비 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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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DP·삼성전기·삼성SDI' 기존 대표이사 체제 유지
승진인사 규모, 210명으로 전년比 26.84% 감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이 6일 조직안정화에 무게를 둔 정기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DS부문장이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DS·스마트폰(IM)·소비자가전(CE) 부문의 대표이사 교체는 없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승진규모도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올해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의 전체 승진규모는 총 210명(부사장 18명, 전무 46명, 상무 126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8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으로 지난해보다 26.83%(77명) 가량 줄었다.

◆ 삼성전자, 'DS·IM·CE' 부문장 체제 유지…최대 성과 낸 반도체는 철저한 성과보상

삼성전자는 올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등 3인의 부문장 체제를 유지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왼쪽)과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전체 승진규모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으로 지난해 221명보다는 28% 가량 줄었다.

대신 삼성전자는 성과에 대한 철저히 보상하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올해 사상 최대의 전사 실적을 견인한 DS부문에서 총 80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형섭 메모리사업부 D램 PA팀장을 비롯해 박재홍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 서비스팀장, 송두헌 메모리사업부 YE팀장, 전세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조병학 시스템LSI 사업부 기반설계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DS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OLED 성과 주역 '김태수·백지호 부사장 승진'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마스터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등 총 22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태수 OLED 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왼쪽), 백지호 OLED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승진인사 규모는 지난해 36명(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마스터 2명 )보다 줄었다. 다만 올해 최대 성과를 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대한 철저한 보상이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태수 OLED 사업부 개발실장 전무와 백지호 OLED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태수 부사장은 플렉서블 OLED 기술의 성능차별화를 포함해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백지호 부사장은 모바일 시장 내 OLED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장부품 등 신시장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삼성전기, 창립 이래 최초 여성 임원도 탄생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마스터 2명 등 총 15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승진인사 규모는 지난해 14명보다 조금 늘었다.

이정원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기술전략팀장 상무. [사진=삼성전기]

 

특히 삼성전기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정원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기술전략팀장이다. 1970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세라믹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박사 과정을 끝마친 재료분야 전문가다. 이 상무는 재료·센서소자 개발 및 기술기획을 담당하며 전사 개발전략 수립융복합 개발과제를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올해 최대 성과를 견인한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사업에 대한 보상으로, 김두영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제조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삼성SDI, 전략통 김완표 경영지원실 부사장 승진

삼성SDI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1명 등 총 15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인사 규모는 지난해 16명(부사장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승진 8명, 마스터 선임 1명)보다 줄었다.

 

김완표 삼성SDI 경영지원실 부사장. [사진=삼성SDI]

전사 차원의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김완표 경영지원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눈에 띈다. 1962년생인 김완표 부사장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담당,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담당 등을 두루 거친 전략통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김완표 부사장은 전사 동반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할 적임자"라며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2019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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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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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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