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이태훈 전진바이오팜 대표 "세계 최초 천연물 Sea Lice 피해감소제로 퀀텀 점프"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6:46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6:46

바다물이(Sea Lice) 피해감소제 기반 세계 연어 시장 진출 가시화
734종 유효물질 라이브러리 구축…글로벌 해충 구제 리딩기업 도약
29일까지 수요예측 후 다음 달 4~5일 청약…12월 14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닥 상장 후 바다물이(Sea Lice) 피해감소제 사업을 통해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

이태훈 전진바이오팜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천연물 유래 바다물이 피해 피해감소제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세계 최대 연어 양식 지역인 노르웨이 및 칠레에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그 외 캐나다 등 10개국에 추가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글로벌 대기업들과 상용화를 추진, 다국적 사료기업 등과 공급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했다.

전진바이오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어류 양식 시장 중 하나인 연어 시장은 현재 수요 증대와 더불어 바다물이로 인한 피해 때문에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다. 생산량이 줄면서 연어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에 전진바이오팜은 2014년부터 스털링(Stirling)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교와 연구기관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천연물 유래 바다물이 피해감소제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중단기적으로 전진이오팜은 바다물이 피해감소제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닭진드기 피해감소제, 스쿠티카충 피해감소제, 아가미흡충 피해감소제 등 원천기술 기반 제품 다양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전진바이오팜 대표 <사진=전진바이오팜>

전진바이오팜은 2004년 설립 이래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해충 구제(Pest Control) 산업의 한 분야인 유해생물피해감소제 사업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현재 천연 소재 포함 734종의 유효물질 라이브러리(Library)를 구축했다. 항곰팡이, 방충, 항균, 탈취, 정전기 방지, 다중감각자극제 등 다양한 유해생물피해감소제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용, 축산용, 수산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라인을 구축해온 전진바이오팜은 향후 세정제, 소독제, 반려동물 탈취제와 같이 생활 전 분야로 그 적용 영역을 확장해간다는 방침이다.

전진바이오파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방충방향제 사업과 피해감소제 사업이 있다. 방충방향제 사업은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외형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메이저 홈쇼핑과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면서 "2019년부터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더 숍(The Shop)' 채널에 정규편성됨에 따라 방충방향제 사업 부문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해감소제 사업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 농업전문기업과 공급계약 협의 및 판매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군납 등 지자체 및 관공서에 대한 판매로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은 일본, 유럽 등 기존 바이어에 대한 판매 증대 및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비롯해 영국, 독일, 러시아 등에서 인증 획득을 완료했고, 유럽 공통인증 취득과 판매망 확충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이번에 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5000~1만7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75억~85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12월 4~5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 대표는 "앞으로 천연물 유래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충 구제 분야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