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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미시시피 상원 재투표서 승리‥53석 확보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14:32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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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6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효 득표수가 나오지 않아 27일(현지시간) 재투표를 실시한 미시시피주(州)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역인 신디 하이디-스미스(59)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흑인 민주당 후보 마이크 에스피를 물리친 하이디-스미스는 승리 연설을 통해 자신의 유세에 도움을 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며 이번 결과를 '보수적 가치'의 승리라고 했다. 그는 "미시시피 사람들은 나를 알고 있고, 내 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일종의 '보궐 선거'다. 지난 4월 새드 코크런 상원의원이 건강 문제로 퇴임했다. 이에 미시시피 주지사 필 브라이언트는 코크런 전 의원의 사임으로 생긴 공석을 메울 인물로 하이디-스미스를 임명했다.

그는 지난 4월 9일부터 코크런 전 의원을 대신해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다 11·6 중간선거를 통해 코크런 전 의원의 잔여 임기(2021년 1월까지)를 두고 에스피 후보와 맞붙었다.

지난 6일 선거에서 약간의 표차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득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시 투표를 치르도록 한 주 법률에 따라 이날 재투표를 치뤘다.

하이디-스미스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공화당은 내년 새로 출범할 상원에서 53석을 차지하게 됐다. 민주당은 47석이다.

중간선거 전 하이디-스미스는 인종차별주의 등을 상기하는 듯한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일 한 지자자에게 "그가 나를 공개 교수형에 초대한다면, 나는 선두에 설 것이다"고 칭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같은 발언은 과거 인종차별주의와 교수형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미시시피주 유권자들을 자극했다.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CCP)에 따르면 1882년과 1968년 사이 미국에서 4743건의 '교수형(lynching)'이 벌어졌으며 이 가운데 흑인이 교수형 대상이 된 비중은 72.27%(3446건)이다. 전체 교수형 가운데 약 8분의 1이 미시시피주에서 일어났다.

NACCP는 미국 전역에서 인종 간 긴장이 고조됐던 19세기 후반 "교수형은 해방된 흑인과 관련해 백인들이 겪었던 분노를 해소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하이디-스미스를 위해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디-스미스의 발언을 처음에 들었을 때 약간 경솔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는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선거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하이디-스미스에게 축하를 전하며 "우리 모두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디 하이드 스미스 공화당 상원의원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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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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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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