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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수험표 챙기세요”…겨울옷부터 노트북, 놀이동산까지 '혜택 풍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5:09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5:09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유통업계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60만 잠재고객을 잡기 위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돌입한다.

통상적으로 수능 직후에는 수험생들의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실제 전자랜드에서는 지난해 수능 이후 2주간 노트북 판매량이 수능 직전 2주보다 15% 증가했다.

이에 백화점부터 가전양판점, 호텔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선점에 나선다.

15일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영등포점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본점은 오는 18일까지, 영등포점은 25일까지 행사를 펼친다.

잠실점에선 지하 1층 식품관 바토스·다이치 등 일부 매장에서 수험표 지참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G.I.F 매장에서는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수능 다음날인 16일부터 25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연다.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면 최대 3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스핌]

특히 천호점은 수험생에게 △에코쟈뎅 헤어숍 50% 할인권 △무료 음료 이용권 △식당가 할인권 △향수 만들기 클래스 참가권 등을 포함한 ‘청춘 쿠폰’을 증정한다. 킨텍스점도 브랜드별 할인 혜택을 담은 바우처를 제공한다.

AK플라자 역시 수험생들을 위해 영캐주얼 기획전을 연다. 구로본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로엠, 밸리걸, 탑텐, 앤듀, 폴햄 등의 겨울 기획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쇼핑몰도 수험생 마케팅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오는 21일까지 에뛰드하우스에서 수험표 지참시 메이크업 라인 전품목을 30% 할인해 제공한다. 원더플레이스는 내달 2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식음 브랜드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수험표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코코로벤또는 20% 할인, 놀부부대찌개는 꽃송이탕수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보텐은 타누끼우동을 무료로 서비스, 온더보더는 20% 할인, 세븐스프링스는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은 수험생이 통합회원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또 ‘스포츠 브랜드 수능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나이키는 오는 25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추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전자랜드는 수험생 대상 진열 PC를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CJ ENM 오쇼핑의 CJ몰에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15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수능힐링 타임특가'를 통해 다이어트식품, 쥬얼리, 핸드메이드 코트 등 겨울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학생이 될 수험생들을 위한 전자제품 할인전도 열린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탑PC 진열상품 1000대를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ASUS, HP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행사에 포함됐다.

호텔업계도 수능 준비로 수고했을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라스테이 마포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수험생이 디너 이용시 30%, 구로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 곳 모두 동반 2인까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신라스테이 역삼과 서초는 내달 16일까지 수험생을 동반한 테이블에 최대 10명까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동탄은 15일, 16일 양일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테이블에 20% 할인 혜택을 준다. 광화문에서는 런치 이용시 동반 4인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운대는 오는 22일까지 런치 이용시 수험생에게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레스토랑의 ‘멕시칸 퀴진’ 프로모션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테이블에 최대 10인까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도 수험생 행사를 펼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오는 18일까지 2만1000원, 19일부터 30일까지는 2만4000원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2만4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애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그간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 수험생 프로모션[사진=타임스퀘어]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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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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