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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초대 경제수장' 김동연에 한국당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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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경제부총리 먼저 경질, 국민 우습게 보는 처사"
김동연 '마지막 소감' 질문에 "국회서 또 뵐 것" 여지 남겨
정진석 "우리 아이들을 위해 김 부총리의 지혜를 빌려달라"
김성태 "섣부른 당의 입장은 어떤 경우도 없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막판 감싸고 나섰다.

그 동안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가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 투톱'으로 명명하며 동시 경질을 주장했던 것과 온도차가 난다.

마침 김 부총리도 "국회에서 곧 뵐 것"이란 말로 묘한 여운을 남긴 만큼 한국당에서 김 부총리에 대한 영입 수순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1.05 yooksa@newspim.com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질 대상은 소득주도성장을 주도한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며 "무소불위 청와대 간신배들의 압력에 못 이겨 대통령도 뻔히 알면서 경제부총리를 먼저 경질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외형적으론 여느 때와 다름없는, 청와대를 향한 비판이지만 청와대와 막판 대립각을 세웠던 김 부총리를 한국당이 끌어들이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시각도 관측된다.

김 부총리 역시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들에서 국회 출석 마지막 소감을 묻는 권성동 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국회에서 또 뵐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경제부총리가 임명된다고 해도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해 이임식 전까지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에 본인의 소임을 잘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김 부총리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두고 장하성 실장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 불협화음을 냈던 탓에 ‘정치적 결단’에 나서는 것 아니냔 분석도 제기된다.

최근 들어 김 부총리는 "정치적 의사 결정의 위기", "장하성의 자기 희망" 등의 표현으로 현 정부에 대해 선긋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제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김 부총리를 우리 당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다”며 “이 나라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김 부총리의 지혜를 빌려달라”며 노골적인 구애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대대책회의 직후 김 부총리 영입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부총리에 대해 섣부른 당의 입장은 어떤 경우도 없다"고 답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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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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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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