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미에 밀린 중국? 천만에…북핵 해결 '열쇠' 들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0:22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IPRI 연구원, '38노스' 기고서 중국의 북한 체제보장 역할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북한이 한국, 미국과 급속도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중국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앞으로 중국이 북한 체제보장을 통해 대북 문제 해결사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각)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페이 수 연구원은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중국은 한반도에 여전히 독특한 레버리지를 갖고 있으며, 북한 비핵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中 역할 축소? '과장'

페이 수 연구원은 최근 북한 문제에 있어 한국이 중국보다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 초 이후 외교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남북 화해에 전념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한국의 '중재자' 역할이 두드러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남북 간 새로운 외교 노선이 힘을 받으면서 중국의 전통적인 레버리지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여 중국 내에서는 한반도 영향력 축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페이 수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3월 28일 김 위원장은 영리하게 중국을 먼저 찾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시킨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5월 7일에도 시 주석을 다시 만났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중국이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중국기인 에어차이나의 보잉 747기를 타고 싱가포르를 찾은 점이나 미국이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점 등도 중국의 영향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또 북미회담 일주일 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올해 세 번째 회동을 했는데, 페이 수 연구원은 세 차례나 정상이 마주했다는 것은 중국이 한반도 발전의 주동력이라는 중국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며 대북 관계에 있어 중국의 신뢰도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北-中 '윈윈' 노려야

페이 수 연구원은 경제나 안보 차원에서 북한과 중국이 서로에게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서로가 이해 상충의 길을 택하기보다는 '윈윈' 할 수 있는 선택지를 택하는 편이 나으며, 이를 위해 중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대북 정책은 경제 및 안보 이익에 기반한다. 중국은 북한의 주교역 파트너로, 중국의 경제 지원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촉진할 수 있다. 또 중국은 북한과 마주한 국경 도시지역에서의 물리적 안전과 동북아 전략적 균형 유지라는 차원에서 한반도 안정을 최우선 안보 이슈로 삼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중국과 미국 간 전략 경쟁의 핵심으로, 지금까지는 북한이 중국과는 양자 정치 및 경제 지원을 회복하려 하면서 동시에 미국과 비핵화를 약속하는 등 중간에서 균형을 잡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북한의 균형추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페이 수 연구위원은 중국이 앞으로 한반도 평화 및 안보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북한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여부도 중국이 선택하는 역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서 설명한 북한과의 이해관계와 향후 관계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중국이 북한에 공식적인 체제 안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국의 영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