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유커가 돌아왔다, 사드이후 첫 장기연휴, 명동에 중국관광객 북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방한 유커 300만 명 전망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세 뚜렷
면제점 유통가 유커 마케팅 총력

[서울=뉴스핌] 주옥함기자 김은주 기자 = 사드보복에 따른 한한령(限韓令, 한국 관광 제한 조치)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올해 가을 중국의 국경절(10월 1~7일) 장기 연휴에는 많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사드 본격 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사드 제재 완화 움직임 이후 처음 맞이한 올해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는 한국을 찾은 유커들이 작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다. 지난 4일 명동 등에 들러 작년과 달라진 면세점 및 유통업계 분위기를 둘러봤다.  

지난 4일 롯데면세점이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들로 붐비고 있다. 2018.10.04 주옥함 기자 wodemaya@newspim.com [사진=뉴스핌DB]

◆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세 ‘뚜렷’  

서울시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을 맞아 10월 한달 서울을 찾는 유커들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연휴 인기 여행국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한국은 올해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일본은 처음으로 태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총 7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지난 4일 여의도 갤러러아 면세점 앞.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태운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버스에서 내리던 유커들 사이에서 일주일 패키지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장모 씨와 얘기를 나눴다. 장모 씨는 패키지 인원이 총 40명인데 모두 베이징에서 왔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번이 2번째 한국 여행이며,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은 재작년이다. 원래 작년에 한국에 여행을 올 생각이었는데,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번에 오게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녀는 “올해 양국 관계가 좋아지면서,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아이와 다시 한국을 찾았는데 매우 설레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또 명동 인근 신세계면세점에서 만난 이모 씨는 세 식구가 톈진에서 크루즈를 타고 왔다고 했다. 비자 신청을 할 때 문제되는 부분은 전혀 없었으며,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자 제때에 비자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한국에 또 놀러 오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사드 배치로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면세점도 유커 관광객들로 발길이 붐볐다. 롯데면세점 내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던 왕모 씨를 만났다. 자신을 산둥 출신이라고 소개한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왔다고 전했다.

유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롯데면세점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왕모 씨는 “한국 무역회사와의 거래로 업무상 한국에 올 일이 많다”면서 줄어들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직접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만해도 면세점에 보따리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국경절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많아진 것 같다. 양국관계가 개선된다는건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 관계가 더 좋아졌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냉각된 한중 양국 관계가 풀리면서 베이징 산둥 후베이 충칭 상하이 장쑤 지역에서 한국 여행상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허용됐다. 조만간 저장성도 금지령이 풀릴 것으로 예측된다.

◆ 면세점 업계,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 기대 

롯데면세점 내 화장품 매장 [사진=뉴스핌DB]

올해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 면세점의 매출액은 동기 대비 30% 증가해 12조 386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인이 기여한 매출액만 9조 326억원에 달한다. 9월 수치까지 포함시킬 경우 면세점 매출액은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면세점 내 유명 국내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원 박모 씨는 “올해 가을 영업장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확실히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면세점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방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롯데·신라·신세계, 유커 마케팅에 총력

올해 국경절 대목을 맞아 한국 면세점들은 ‘유커 모시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어 광고판으로 유커들 모시기에 나선 신세계면세점 [사진=뉴스핌DB]

롯데면세점은 9월 14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4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마스크팩 등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왕훙(인터넷 스타) 대상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9월 12일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초까지 왕훙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뷰티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모바일결제시스템 알리페이와 손잡고 유커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