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인도

속보

더보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인니 제철소 투자 매듭짓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투자 계획 구체화…해외 실적 개선 가속화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인도네시아 (제철소) 사업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근길에 만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인도네시아 철강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사업 계획을) 다 잡아 놓은 상황이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최 회장의 얼굴엔 표정엔 결의가 묻어났다.

인도네시아 제철소 프로젝트는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시절부터 추진해 온 3조원 규모의 투자다. 철강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에서도 하공정 투자 의지를 밝혔던 만큼, 조만간 이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신흥시장에서 극복하겠다는 것.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조만간 인도네시아 철강 하공정 프로젝트의 구체적 일정을 공개하고, 추진에 나선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최종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계획을 가시화 한 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선 인도네시아로 넘어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또 한 번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여기에 최종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이 내건 목표 중 하나는 해외법인 실적개선이다.

포스코의 해외 생산법인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PKTP), 인도 냉연공장 마하슈트라, 중국 장가항 스테인리스, 베트남 포스코 스틸 비나 등 4개다. 이중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올 2분기 매출 4억4600만 달러, 영업이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23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 해외 생산법인 중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모두 1위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500만t의 철을 사용했는데, 현지 생산량은 400만t에 불과할 만큼 시장 잠재력이 높다. 특히 현지정부의 철강 산업 정책 실패, 산업구조 비효율성 등으로 철강경쟁력은 하락, 수입의존도가 70%로 높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각각 70%, 30%를 투자해 연산 300만 톤(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가동 이후 적자를 지속하다 2016년 3분기 후판과 슬래브 가격 상승 쌍끌이 호재를 만나면서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4분기 다시 2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깜짝 반등으로 끝났다. 작년 상반기까지 적자가 지속됐던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3분기 들어 생산체계가 완벽히 자리를 잡으면서 다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2분기에는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호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인구 2억5000만 명의 인도네시아는 수년간 철강수요가 연간 10%씩 늘고 있다. 포스코는 열연과 후판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상공정)에 이어 냉연(자동차 강판, 가전강판) 등을 만드는 하공정 투자를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실제 지난 2016년 12월엔 인도네시아 서부 찔레곤(Cilegon)시에 연산 1000만t급 열연‧후판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투자의향서(LOI)를 현지정부에 제출했고, 현지정부도 여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동남아 철강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고수익의 하공정이 덧붙여지면 여기서도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