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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RT 공론화, 시민참여단 구성위한 여론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1:53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1:53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BRT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공론화위원회 오문범 위원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8일 출범 이후 약 1개월간의 공론화 방법의 설계를 마치고 본격 시민공론화에 돌입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BRT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개월간 4차례의 본 회의와 3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계획을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절차를 거쳐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BRT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공론화 위원회 오문범 위원장이 5일 부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여론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부산시청] 2018.9.5.

공론화 방법 설계는 '대표성' 있는 표본으로 구성된 시민이, '숙의과정'을 거쳐 시민과 소통된 공론화 결론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설계하되, 전문가의 의견도 별도 수렴해 장기적으로 부산의 교통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공론화 과정은 시민여론 형성 단계, 시민참여단 구성 단계, 학습‧숙의 단계, 결론도출 단계로 구분해 진행되며 오는 10월 10일까지는 최종 결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BRT 추진여부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9일 1차 TV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한 대표성 있는 시민 2500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BRT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은 150명으로 구성하고, 여론조사에서 찬성, 반대, 유보의 입장을 밝힌 시민이 각각 50명씩 1/3의 동일비율로 구성된다.

또 평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종류에 따라 대중교통 75명, 택시‧자가 승용차 등 75명의 동일비율로, 지역‧성별‧연령 등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비율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의 최종 의견은 오리엔테이션, 2차 TV토론회 청취, 찬성‧반대 자료집을 제공받는 등 사전학습 과정을 갖고 최종적으로 1박 2일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숙의 과정을 거쳐 10월6일 결정할 예정이다.

오 위원장은 “시민참여단의 결정이 부산시민이 결정한 것으로 결론을 낼 것이며, 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결론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담은 향후 부산의 교통 발전방안을 포함한 최종 의견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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