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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7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52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카운트다운 D-3...설렘과 기대 교차
여야, 30일 본회의서 규제프리존법 처리 합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석간에선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가족들의 절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중 사전 인터뷰에 응한 27명의 사연은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불과 8명만이 자식·형제 등 직계 가족과 상봉한다는 겁니다. 나머지는 직계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나 조카, 직계가족의 배우자, 친·인척 등을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세월이 그만큼 흐른 겁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중 포기자가 나올 경우 다른 신청자에게 추가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남북 각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합의한 상태이지요.

하지만 상봉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남측 대상자는 89명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정전협정 65년, 반세기 이상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려고 해도 이미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네요. 이번 회담에서 부디 그리운 가족들과 재회하길 기대해봅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8.08.17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가을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文대통령 지지율 60%대 회복/뉴스핌
경제 문제로 하락세를 그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양 가을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반등해 60%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여론조사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中훼방설 다시 꺼낸 트럼프…北은 美에 "종전선언 채택" 압박/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 배후설'을 꺼냈다. 북미관계는 좋지만 중국 때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한반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달말 방북 예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큰 도약(a Big Step)'이 있을 것이라며 방북 기대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종전선언 채택'을 다시 요구했다.

-한국·바른미래 "김경수 영장 발부·드루킹 특검 연장" 총공세/연합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7일 드루킹 특검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의 발부를 심사하는 법원에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면서, 특검이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 바로가기 여야, 30일 본회의서 규제프리존법 처리 합의/뉴스핌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7일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지역특구법 등 법안을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뉴스 바로가기 추미애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 정치적 의도 다분"/뉴스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이번 사건을 드루킹 사건이 아니라 김경수 사건으로 엮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철 "특활비, 청와대 또한 국회 준하는 조치 필요"/뉴스1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 특활비 존폐문제가 우리 바른미래당의 주도적 노력에 힘입어 결국 사실상 폐지되기에 이르렀다"며 "청와대 특활비 역시 최소한 국회의 특활비 폐지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 바로가기 안희정 무죄 판결에 머리맞댄 여성의원들…"비동의 간음죄 입법해야"/뉴스핌
국회 여성 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1심 무죄 판결 이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노 민스 노(No Means No) 룰'의 입법 필요성과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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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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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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