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2대입확정]정시확대 30%...탐구영역 문·이과 폐지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8월19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정시 확대 비율 30% 확정
제2외국어와 한문 절대평가로 변경
사실상 현행 대입 제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논란일 듯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말 많던 2022학년도 대입제도 최종안이 마침내 발표됐다.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핵심 쟁점이던 정시 확대 비율은 30%로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위해 대학들에게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7 leehs@newspim.com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수능 전형 30%이상 확대..탐구영역 문·이과 구분폐지

교육부는 대입개편 최종안에서 선발 방법 비율과 관련, 수능 위주 전형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김 장관은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고 대입 준비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능 위주 전형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며 "다만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의 부대의견에 따라 산업대·전문대·원격대 등은 제외시켰다"고 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활용 여부 또한 대학이 자율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김 장관은 "선발 방법의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능-EBS 연계율은 취약지역 학생들의 수험 준비 부담 완화 등 긍정적 측면을 감안해 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축소할 계획이다. 수능 평가방법의 경우, 국가교육회의가 권고안에 밝힌 대로 제2외국어와 한문의 경우 절대평가로 변경키로 했다. 

아울러 수능 체제가 대폭 개편돼 주목된다. 김 장관은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 범위는 2015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고 학생의 선택권 강화 및 부담 완화,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탐구 영역의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턴 총 17개 과목(사회 9개 과목·과학 8개 과목) 가운데 2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교육부는 수학에서 기하를, 과학에서 과학Ⅱ 4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포함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뜸들여봤자...현행 대입제도와 '비슷'

1년을 뜸들인 결과 교육부가 내놓은 2022대입개편 최종안은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정시 확대 비율이 30%에 그쳐 사실상 현행 대입제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시간과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과 과목 확대 방침을 추진했다가 반발에 부딪히자 일단 백지화하고 1년간 유예했다. 이후 국가교육회의→대입개편 특위→대입개편 공론화위→시민참여단에 이르기까지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황당한 방법을 썼다.

긴 논의 끝에 공론화위는 지난 3일 “네 가지 의제 중 1안(정시모집 비율 45% 이상 확대, 현행 수능 상대평가 유지)과 2안(수시와 정시 비율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며 “다만 양자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나흘 뒤 발표된 대통령직속국가교육회의 권고안에선 이목을 집중시켰던 정시확대 비율은 쏙 빼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교육부의 최종안을 접한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 등은 "이해당사자들의 혼란만 가중했다"며 반발했다. 교육부가 예산과 시간만 허비했을 뿐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비난도 들끓고 있다. 때문에 공론화위의 시민참여단 숙의결과 발표 전부터 제기된 ‘김상곤 퇴진론’이 한층 거세지리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고교 교육 '혁신'외쳐...학점제 본격 도입

대입개편안과 더불어 현행 고등학교 교육 개편안도 내놨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내신 성취평가제 개선이 주요 골자다. 교육부는 현행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기반을 마련하고, 2022년 부분 도입과 준비를 거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 고1이 되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생들은 대학처럼 학점제로 고등학교를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또다시 교육과정을 전면 개정하고, 모든 과목에서 성취도를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고교체제도 개편한다. 1단계(2017~2019년) 시기에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선발시기를 후기로 변경, 일반고와 고등학교입학을 동시에 실시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의 후기전형을 2018년 12월에 실시하고, 자사고 등 합격자 발표(2019년 1월) 이후 일반고와 통합 배정(2019년 1월)한다. 

2020년까지 이뤄질 2단계에서는 자사고 등을 일반고로 단계적 전환이 유도되고, 2020년 이후에는 고입 동시 실시와 단계적 전환 과정을 거쳐 고교체제 개편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