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

속보

더보기

24시간 일상생활 터치 하나면 끝, 14억 일상에 스며든 모바일 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앱사용 1인 평균 4시간, 설치앱은 평균 43개
20 30대는 엔터, 40 50대는 뉴스 정보앱 선호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8일 오후 4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요즘 중국인은 24시간 하루 생활을 모바일 앱(app)으로 시작하고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트클립, 영상, 음원 등 엔터테인먼트부터 지급 결제, 투자, 은행 거래 등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터치’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최근에는 중국 내 고퀄리티 정보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스, 정보 공유, 유료 콘텐츠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인 생활 깊숙이 파고든 중국 모바일 앱의 보급 현황을 살펴본다.

◆ 20·30대 ‘엔터’, 40·50대 ‘뉴스’ 앱 선호

최근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지광빅데이터(激光大數據)가 발표한 ‘2분기 중국 모바일 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일평균 앱 사용 시간은 4.2시간으로, 1인당 평균 설치 앱도 43개에 달했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SNS 앱 사용 시간이 94.3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동영상(58.9분), 뉴스 미디어(20.6분)가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이용자별 선호 모바일이 다르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중국인 여성 이용자는 메이투시우시우(美圖秀秀), B612카지(B612哢嘰) 등 카메라 보정 및 뷰티 앱 선호 현상이 뚜렷했지만 남성 모바일 이용자는 비교적 다양한 앱을 활용했다. 지광빅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모바일 선호 상위 앱에는 다운로드 가속기 쉰레이(迅雷)를 비롯해 자동차 매매정보 어플 치처즈자(汽車之家), 금융 앱 징둥진룽(京東金融, 징둥금융) 등이 포함됐다.

연령별 선호 특징도 두드러진다. 15세 이하 중국인 모바일 이용자 사이에서는 온라인 과외, 만화 앱 선호도가 높았다. 16세 이상 25세 이하는 음원, 동영상, 카메라 보정 등 엔터테인먼트 앱 이용률이 높았으며, 26세 이상 35세 이하는 스마트 정보 앱 즈넝다이(智能答疑), 육아 어플 바오바오수윈위(寶寶樹孕育) 등 생활 정보 공유 앱을 많이 활용했다.

◆ 세부 분야별 선두 그룹 형성, 전자상거래 뉴스 등 판도 변화 예고

세부 분야별 앱 보급 현황을 보면 전자상거래, 신선 제품, 뉴스 등 분야에서 미묘한 판도 변화가 감지된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알리바바 타오바오(淘寶)와 징둥(京東)의 양강 구도를 깨고 텐센트가 투자한 핀둬둬(拼多多)가 타오바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다크호스로 떠오른 핀둬둬는 공동 구매 플랫폼으로,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중국 내 웰빙 열풍이 불면서 신선 제품 앱 침투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둬뎬(多點), 메이르유셴(每日優鮮), 징둥다오자(京東到家)가 시장 침투율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알리바바의 허마셴성(盒馬鮮生)이 전월대비 침투율이 63.3% 급증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중국인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정보 공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앱 우위 경쟁도 뜨겁다. 텐센트 산하 텅쉰신원(騰訊新聞, 텐센트신문)이 침투율 25.3%로 1위를 차지했고 다크호스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가 침투율 23.5%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인터넷 업계에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쇼트클립 분야는 더우인돤스핀(抖音短視頻, 틱톡)과 콰이서우(快手)가 각각 침투율 29.8%, 24.8%로 선두 그룹을 구축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