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시진핑, 중동 경제 살릴 24조원 지원 약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국가들에 지역 경제를 되살릴 200억달러(약 22조3300억원) 규모의 차관 형태 유상원조와 16억달러(약 1조7864억원)의 무상원조를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추진 중인 중국 정부는 자국 내륙 도시들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강력한 무역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아랍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해왔다. 일대일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한데 아우르는 거대한 경제벨트를 만들 목적으로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국·아랍국가 연맹 포럼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21개 아랍국가 대표들과 가진 중국·아랍연맹 협력 포럼에서 "(경제)개발은 중동 지역의 수많은 안보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서로 다름을 두려워하거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상대에게 진솔하게 대하면서 외교 정책과 개발 전략의 모든 부분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에 개발 지원금 10억위안(약 1685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예멘 등 경제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랍국가들과 함께 30억달러 기금으로 은행차관단을 조성할 계획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제공하는 차관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하는 "경제 재건"과 "산업 부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오랜 분쟁에 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있어 국제적인 의견 합치를 이룰 수 있도록 각국이 "적절한 입장"에 설 것을 부탁했다. 또 지역 분쟁을 피하기 위해 공정한 태도에서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중동의 오랜 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국 정부의 태도는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한 모습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간 중국은 에너지 자원 공급에 있어 중동에 어느 정도 의지해왔음에도 중동 국가 간 갈등이나 외교 문제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경제 협력과 개발 지원시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갈등에 관해선 내정 불간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